금융 >

보금자리론 금리도 연 5% 턱밑…7월 0.25%p 인상

© 뉴스1
© 뉴스1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7%를 넘어선 가운데 정책 모기지 상품인 보금자리론의 금리도 연 5% 진입을 목전에 뒀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금리를 7월부터 0.25%포인트(p)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HF공사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 금리는 연 4.60%(10년)에서 4.85%(40년), 전자약정 등 온라인으로 신청하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이보다 0.1%p 낮은 연 4.50%(10년)에서 4.75%(40년)가 적용된다.


공사 관계자는 "보금자리론 금리의 기준이 되는 국고채 5년물 금리가 급등해 상당한 수준의 금리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그렇지만 정부의 민생안정 정책 기조와 높은 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산층·서민의 주거비용 부담을 고려해 금리 인상 폭을 최소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통화 긴축정책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금리가 고정되는 보금자리론 이용과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안심전환대출로 갈아타기를 고려해봐야 한다"며 "6월 중 보금자리론 신청을 완료하면 인상 전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보금자리론은 집값 6억원 이하, 연소득 7000만원(신혼부부 8500만원) 이하의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약정 만기(최장 40년) 동안 고정된 금리를 적용하는 정책금융 주담대 상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