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아프간 지진 사망 1150명·부상 1600명으로 늘어…가옥 3000채 훼손

뉴시스

입력 2022.06.24 18:23

수정 2022.06.24 18:23

[팍티카=AP/뉴시스] 아프간 동부 지진으로 훼손된 건물. 2022.06.22.
[팍티카=AP/뉴시스] 아프간 동부 지진으로 훼손된 건물. 2022.06.22.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아프가니스탄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150명으로 늘어났다. 부상자도 최소 1600명에 달한다.

AP통신은 24일(현지시간) 아프간 국영 바크타르 통신을 인용해 이 같이 전했다. 인명 피해 외에도 가옥 약 3000채가 완전히 파괴되거나 심하게 훼손됐다.

피해 지역에 대한 접근과 소통이 어려워 정확한 사상자 수 집계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지난 22일 아프간 남동부 파키스탄 접경의 파크티카 주에서 규모 6.1의 강진이 발생했다.
지난 20년 사이 아프간에서 발생한 지진 중 피해 규모가 가장 크다.

아프간은 수십년째 경제난과 정정 불안을 겪어 왔다.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작년 8월 미군 철수를 틈타 재집권한 뒤로는 국제사회 제재와 지원 중단으로 경제 위기가 더욱 심각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