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R에서 6타 줄여
잰더 슈펠레는 5타차 단독 선두
이경훈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 TPC 리버 하이랜즈(파70·685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2타를 적어낸 이경훈은 전날보다 23계단 상승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해리스 잉글리시(미국) 등이 지키고 있는 공동 2위 그룹과 2타차다.
이경훈은 보기 1개를 범했지만 버디 5개, 이글 1개로 만회했다.
전반에만 4언더파로 힘을 낸 이경훈은 후반에도 상승세를 이었다. 13번홀(파5)에서는 이글까지 선보였다.
이경훈은 "어제보다 바람이 좀 적은 상태에서 플레이를 했다. 초반에 타수를 많이 줄여서 편하게 경기를 했던 것 같다"면서 "후반에 이글도 하고 마지막 세 홀에서 좀 어려운 파 세이브도 하면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지난 5월 AT&T 바이런 넬슨 타이틀 방어 성공 이후 다시 한 번 호성적의 기회를 잡은 이경훈은 "나만의 게임을 하면서 주말 경기를 재미있게 한 번 해보려고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시우는 중간합계 1언더파 139타로 1타차 컷탈락했다. 강성훈은 7오버파 147타에 그쳐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잰더 슈펠레(미국)는 이틀 연속 63타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14언더파 126타로 공동 2위 그룹에 5타 앞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첫 날 공동 1위였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날 이븐파에 그쳐 이경훈과 같은 공동 7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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