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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2050년까지 사용전력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26 13:10

수정 2022.06.2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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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 탄소중립 선언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수립
네트워크·IDC 등 간접배출량 감축
연내 K-RE100 가입 계획
[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가 친환경 경영 로드맵과 시간표를 구체화하고, ESG 경영을 가속화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4일 ESG위원회 회의를 열고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2050년까지 사용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이 골자다.

LG유플러스가 2050년까지 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수립했다. LG유플러스 직원들이 26일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상징하는 키워드를 선보이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2050년까지 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수립했다.
LG유플러스 직원들이 26일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상징하는 키워드를 선보이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우선 오는 2030년까지 약 53% 온실가스 배출량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중간목표를 세웠다. 탈탄소화와 산업화 시대 대비 지구 온도 상승폭을 2도 이하로 억제하자는 파리기후협약 실천을 위해 세워진 국제협의체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수준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끌어내리겠다는 계획이다. 최종적으로 2050년 기준 온실가스 예상배출량 25%를 자체 감축, 나머지 75%는 재생에너지를 사용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광동축혼합망(HFC)을 광가입자망(FTTH)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동절기 외기로 에어컨을 대체하는 외기냉방장치 설치를 확대하는 등 국사와 IDC 냉방 효율화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구체화 및 전사적 확산을 위해 한국형 RE100(K-RE100)에 가입할 계획이다.
K-RE100은 △신재생 공급인증서(REC) 구매 △제3자 전력구매계약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지분투자 △자가발전 등을 통해 전력사용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0'으로 줄이자는 캠페인이다. 현재 국내 64개 기업이 K-RE100을 선언했다.


이종민 LG유플러스 ESG추진팀장은 "이번 2050 탄소중립 선언과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수립을 시작으로 네트워크 장비 및 냉방효율화 등 이행수단을 구체화해 전사적인 ESG 경영을 가속화하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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