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제네시스 'G70 슈팅 브레이크' 출시...4310만원부터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27 09:39

수정 2022.06.27 10:08

G70에 트렁크 적재공간 확장
주행 강화 스포츠 모델도 선보여
[파이낸셜뉴스] 제네시스가 'G70 슈팅 브레이크'를 출시했다. G70의 외관에 트렁크 적재 공간을 확장해 실용성을 갖춘 왜건 스타일의 모델이다.

■G70 대비 트렁크 공간 40%커져
27일 제네시스에 따르면 G70 슈팅 브레이크는 브랜드 디자인 철학 '역동적인 우아함'의 균형에서 역동성에 더욱 비중을 둔 것이 특징이며 쿠페와 같은 날렵한 비율을 갖췄다. 제원은 전장 4685mm, 전폭 1850mm, 전고 1400mm, 축거 2835mm다.

전면부는 제네시스 로고의 방패에서 영감을 받은 크레스트 그릴이 헤드램프보다 낮게 위치하며, 그릴 양 옆 대각선으로 배치된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가 속도감과 역동성을 느끼게 해준다.

G70 슈팅 브레이크 스포츠 모델
G70 슈팅 브레이크 스포츠 모델
측면부는 유니크한 실루엣이 돋보이며, 후면까지 매끄럽게 이어지는 측후면 일체형 유리가 깔끔한 인상을 더한다.


후면부는 제네시스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쿼드램프를 트렁크 리드 안쪽까지 확장해 개성있는 이미지를 완성했고, 트렁크 접합부(힌지)를 전방으로 이동시켜 개방 면적을 극대화했다.

실내는 전투기 조종석을 닮은 G70의 운전자 중심 구조를 계승해 직관적인 실내 레이아웃을 구현했으며 여백의 미를 강조함으로써 깔끔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 2열 시트 전체를 완전히 접을 수 있는 4:2:4 시트를 비롯해 G70 세단 대비 40% 커진 기본 트렁크 공간(465ℓ)과 후석 시트 폴딩 시 최대 1535ℓ의 적재 공간 등을 통해 다양한 크기의 짐을 편리하게 실을 수 있다.

G70 슈팅 브레이크는 가솔린 2.0 터보 단일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되며 최고출력 252마력(ps), 최대토크 36.0kgf·m, 복합 연비 10.4km/ℓ를 갖췄다.

■고급 안전 및 편의사양 기본화
제네시스는 G70 슈팅 브레이크에 고객 선호도가 높은 안전 및 편의사양을 기본화해 상품성을 높였다.

측면 충돌시 탑승자들 간의 충돌을 방지해주는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 등을 포함해 10 에어백 시스템을 적용함으로써 탑승객을 보호한다. 이와 함께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다중 충돌방지 자동제동 시스템 △안전 하차 경고 △후석 승객 알림 등을 탑재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또한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전/후방 주차 거리 경고 등을 통해 주행 편의성을 높였다.

G70 슈팅 브레이크 스포츠 모델
G70 슈팅 브레이크 스포츠 모델

G70 슈팅 브레이크에는 △10.25인치 디스플레이 △제네시스 카페이 △음성인식 차량 제어 △발레모드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등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사양도 기본으로 적용돼 최상의 실내 환경을 제공한다.

여기에 스마트 키를 휴대하고 트렁크 뒤에 3초간 서있으면 차량의 스마트 센서가 이를 인식해 자동으로 트렁크 문을 열어주는 스마트 전동식 트렁크를 기본 장착하고 후석 USB 충전기 포트를 2개로 증대해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7월 7일부터 판매 시작…4310만원부터
제네시스는 한층 더 역동적인 주행 감성을 느낄 수 있는 G70 슈팅 브레이크 스포츠 모델도 운영한다.

스포츠 모델에는 주행 상황에 맞게 차량 감쇠력을 최적의 상태로 자동 제어해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을 극대화시키는 전자제어 서스펜션과 엔진 동력을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코너링을 돕는 차동제한장치가 탑재된다. 이와 함께 △블랙 컬러 브렘보 모노블럭 브레이크 △19인치 미쉐린 타이어 및 스포츠 전용 휠 △스핀 패턴 알루미늄 도어 가니쉬 및 플로어 콘솔 △스포츠 전용 천연 가죽 시트 △메탈 페달 및 풋레스트 △듀얼 머플러 등을 적용해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G70 슈팅 브레이크
G70 슈팅 브레이크

G70 슈팅 브레이크는 7월 7일부터 판매를 시작하며 판매 가격은 기본(프리미엄) 모델 4310만원, 스포츠 모델 4703만원부터다. (※ 개별소비세 3.5% 기준)
제네시스는 새로운 차급에 대한 국내 고객의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고 차별화된 구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G70 슈팅 브레이크 판매에 색다른 방식을 도입했다.


기존 세단 모델을 구매한 고객의 데이터 통해 가장 선호하는 사양들을 분석, 이 사양들을 적용한 모델 100대를 먼저 생산하고 선착순 판매를 통해 즉시 출고하는 '오픈런' 방식으로 빠른 시일 내에 차량 인도가 가능하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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