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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깅스 입고 잠수교 달리던 '그 녀', 소속사 생기고 드라마도 출연한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28 08:37

수정 2022.06.28 08:37

루시 인스타그램
루시 인스타그램
[파이낸셜뉴스] 롯데홈쇼핑이 자체 개발한 가상 인간 '루시'의 아티스트 전속 계약을 콘텐츠 제작사 초록뱀미디어와 체결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루시의 엔터테이너 활동을 위한 인적·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루시는 앞으로 초록뱀미디어 아티스트로 광고, 방송, 드라마 등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루시는 롯데홈쇼핑이 지난 2020년 9월에 자체적으로 개발한 가상 모델로 실제 촬영한 이미지에 가상 얼굴을 합성하는 식으로 개발됐다. 루시의 캐릭터는 산업 디자인을 전공한 29세 모델이자 디자인 연구원으로 설정돼 있으며 지난해 2월 SNS를 개설한 뒤 얼굴을 알려왔다.

루시는 현재 약 8만명 가량의 SNS 팔로워를 보유 중이다.
(왼쪽부터) 이보현 롯데홈쇼핑 미디어사업부문장, 황원미 초록뱀미디어 이사, 김세연 초록뱀미디어 부회장, 루시, 신성빈 롯데홈쇼핑 마케팅본부장 [사진 제공 = 초록뱀미디어]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왼쪽부터) 이보현 롯데홈쇼핑 미디어사업부문장, 황원미 초록뱀미디어 이사, 김세연 초록뱀미디어 부회장, 루시, 신성빈 롯데홈쇼핑 마케팅본부장 [사진 제공 = 초록뱀미디어]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루시는 앞으로 초록뱀미디어의 아티스트로 활동하면서 각종 광고 등에 출연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11월 초록뱀에 250억원을 직접 투자해 2대 주주로 올랐다.

최근 사람 같은 목소리도 갖게 된 루시는 하반기에 초록뱀미디어가 제작에 참여하는 TV 드라마에 출연해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다음달에는 쌍용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 신차발표회 발표자로도 나선다.


신성빈 롯데홈쇼핑 마케팅본부장은 "버추얼 휴먼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국내 유명 콘텐츠 제작사 소속 아티스트로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초록뱀미디어의 콘텐츠를 활용해 루시의 엔터테이너 활동 영역을 확대하고 향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AI형 디지털 휴먼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