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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서비스 외 스마트팜 사업 본격 시동
8월 22일 코스닥 합병상장 예정
8월 22일 코스닥 합병상장 예정
[파이낸셜뉴스]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기업 솔트웨어가 28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미래에셋대우스팩3호와의 합병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합병 기일은 8월 3일로, 같은 달 22일 코스닥 시장에 합병 신주를 상장할 예정이다.
솔트웨어의 '핏 클라우드(FitCloud)' 브랜드로 대표되는 클라우드 서비스는 기업의 IT 고민을 원스톱으로 해결해주는 서비스 플랫폼이다. 클라우드 구축 수익 및 운용·보수 수익 기반의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공공 및 민간 부문 클라우드 전환율은 2020년 기준 10% 내외다.
한편으로는 회사의 차세대 먹거리로 스마트팜 사업에 꾸준한 연구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 이 회사는 2019년 카타르 시범 사업에 성공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중동 국가들에 스마트팜 설비와 솔루션을 수출하기 시작했다. 2022년부터는 스마트팜 기기를 본격적으로 상품화해 농민들이 접근하기 쉬운 제품을 제공한다.
국가 공공기관부터 대학, 금융기업 및 일반 기업을 아우르는 450여개의 고객사를 보유한 솔트웨어는 2003년 설립 이래 꾸준한 외형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예상 누적 평균 성장률(CAGR) 23%의 매출과 함께 영업이익도 점차 개선돼 2019년 7억5000만원에서 2021년 25억원으로 늘었다. 회사 측은 2025년 약 99억원까지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정근 솔트웨어 대표이사는 “클라우드 사업은 아직도 시장 잠재력이 큰 분야”라며 “기술혁명 속에서 더욱 폭발적인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상장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대우스팩3호와 솔트웨어의 합병비율은 1대 20.5605다. 합병 신주는 총 3189만4778주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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