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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 내달 14일 모차르트 바흐 선율 만난다

이환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28 16:26

수정 2022.06.28 16:38

[파이낸셜뉴스]
사진=예술의전당
사진=예술의전당

예술의전당은 오는 7월 14일 오전 11시 콘서트홀에서 '한화생명과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휘자 권민석이 코리아쿱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추고, 리코더 연주자 허영진, 하프시코더 조재혁이 협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바로크음악의 거장 비발디와 바흐, 고전주의 음악의 대표 모차르트, 국민악파라 불리는 민족주의 음악가 드보르자크의 곡들로 이어간다.

1부는 모차르트의 생애 마지막 오페라 ‘마술피리’ 서곡과 당대 비발디 오페라 중 가장 인기 많았던 오페라 ‘파르나체’ 신포니아로 시작된다.

이어 서울 국제 리코더 콩쿠르 및 벨기에 메헬렌 국제 리코더 콩쿠르 최연소위 등 다수의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리코더 연주자 허영진이 협연자로 나선다. 바로크 시대의 대표 악기 소프라노 리코더를 위해 작곡된 비발디 ‘리코더 협주곡 G장조 RV 443’을 연주로 리코더의 생생한 매력에 빠져볼 수 있다.


2부는 바로크 시대를 이끈 또 다른 작곡가 바흐의 ‘하프시코드 협주곡 제2번 E장조 BWV 1053’으로 시작한다.
명랑하고 사교적이며 당시로서는 현대적인 3악장 패턴의 바흐 협주곡은 피아니스트 겸 오르가니스트 조재혁이 들려준다.

마지막으로는 체코 민족주의 작곡가 드보르자크가 체코 출신의 카렐 에르벤의 시집에 실린 시에서 영감을 받고 남긴 교향시 ‘정오의 마녀’를 연주해 각 시대별 대표 작곡가의 작품을 선보이며 마무리한다.


'11시 콘서트'의 입장권은 3만원, 1만5000원으로 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인터파크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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