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관련 업계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등에 따르면 아우디코리아의 지난해 판매량은 2만5615대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시장에 진출한 전체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특히 작년 아우디의 전기차 판매량은 1553대로 프리미엄 수입차 가운데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e-트론 GT와 RS e-트론 GT 등을 출시하며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아우디의 입지를 다졌다.
올해 아우디는 국내 시장에서 보다 다양한 차량을 내놓고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미 4월에는 아우디 e-트론의 고성능 모델인 e-트론 S와 e-트론 S스포트백을 출시했으며, 올해 첫 컴팩트 세그먼트 전기 모델인 Q4 e-트론의 출시도 앞두고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 국내에 선보이는 Q4 e-트론은 아우디가 처음 선보이는 컴팩트 세그먼트의 순수 전기 SUV이자 프리미엄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되는 모델이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유럽 WLTP 기준 최대 520㎞이며, 낮은 무게 중심과 균형 잡힌 무게 분산으로 스포티한 주행과 정확한 핸들링, 탁월한 안전성을 자랑한다. 또 콘셉트카의 진보적인 디자인이 그대로 적용됐다.
이밖에 아우디는 Q3 35 TDI, Q3 스포트백 35 TDI, A3 등 컴팩트 세그먼트의 다양한 신차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컴팩트 세그먼트에서도 다양한 모델을 선보이며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프리미엄 모빌리티 브랜드로 입지를 강화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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