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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트보드' 김다운, '2022 칸쿤 모토 서프 월드컵' 금메달 획득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29 11:02

수정 2022.06.29 11:02

제트보드 김다운 선수(왼쪽에서 두 번째)가 '2022 칸쿤 모토 서프 월드컵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후 태극기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트보드 김다운 선수(왼쪽에서 두 번째)가 '2022 칸쿤 모토 서프 월드컵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후 태극기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제트보드 국내 랭킹 1위인 김다운 선수가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모토 서프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해 '러시아 카잔 월드컵' 은메달에 이은 또 하나의 쾌거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다운은 지난 24일 칸쿤에서 열린 모토 서프 월드컵에서 예선 1위, 본선 1위, 결승 1위로 종합 순위 1위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다운은 2018년부터 비인기 종목인 제트보드 월드컵 대회에 참가하며 종주국인 체코 선수들과 대결했다.
기술 지원, 교육 지원 등의 미비로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지난해 러시아 카잔 월드컵 은메달, '콜롬비아 월드컵' 은메달 등 2연속 메달을 획득했다.

김다운은 본래의 미용 재료 유통 및 교육업을 가졌지만 꾸준한 신체 관리를 통해 제트보드 분야의 금메달 리스트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우승 소감에서 "월드컵 금메달이라는 목표를 위해 수많은 땀과 눈물을 흘렸고 그것을 이뤄다"며 "김민경 감독과 김성규 테크니션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모토 서프 월드컵은 180cm 길이의 엔진이 탑재된 서핑보드로 트랙을 완주하는 스포츠로 F1 레이스를 연상케 한다. 수상 위에서 벌어진다는 점에서 많은 변수가 있는 스포츠다.
모토 서프 월드컵 최초의 동양인 금메달리스트인 김다운은 현재 제트몬스터 테크팀 소속이며 UIM의 프로선수로 등록돼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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