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온라인 패션 플랫폼 'W컨셉'이 오프라인 매장 2호점을 낸다. 용인 수지에 이어 이번엔 대구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W컨셉이 신세계 동대구점에 두 번째 오프라인 매장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W컨셉은 매장 관리 직원을 채용하고 있다. 구인구직 사이트 '알바몬'에는 W컨셉 매장 관리 매니저·시니어·주니어 직급 구인 공고가 올라온 상태다.
매장은 7월 개점할 계획이다. 아직 입점 브랜드는 정해지지 않았다. 매장이 들어설 공간은 현재 신세계백화점 측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W컨셉은 신세계 경기점에 1호 매장을 낸 뒤 검증된 지역으로 중심으로 확대를 검토해왔다. 백화점은 광역 상권을 공략할 수 있는 채널로 꼽히는데, 이 중 신세계 대구점은 역대 최단기 간 매출 1조원 넘긴 곳이다. 또 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등 3대 명품이 모두 입점돼 있어 영남권의 상징이기도 하다.
W컨셉 관계자는 "신세계그룹 인프라 활용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잇는 O4O(Online for Offline)전략 실행 성장을 가속하고 있다"며 "경기점·대구점 매장 운영 통해서 W컨셉 인지도를 제고하고 플랫폼 경쟁력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W컨셉은 지난 3월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3층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 '프론트로우', '모한', '잉크' 등 컨템포러리 패션 브랜드를 비롯해 '빅토리아 슈즈', '드메리엘' 등 잡화 브랜드를 판매했다.
첫 오프라인 성적도 좋았다. 지난해 10월29일부터 2주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자체 목표 매출 2배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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