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일반

남양주시 ‘펀그라운드 진접’개관…청소년 제3지대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29 23:25

수정 2022.06.29 23:25

남양주시 29일 ‘펀그라운드 진접’ 개관 테이프 커팅.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 29일 ‘펀그라운드 진접’ 개관 테이프 커팅. 사진제공=남양주시

【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진접읍 장현로 일원에 조성된 ‘펀그라운드 진접’을 퇴계원-진건 펀그라운드에 이어 세 번째로 문을 열고 29일 개관식을 진행했다. 펀그라운드 진접은 개관을 기념해 6월29일과 7월2일 이틀 동안 다양한 체험 이벤트와 축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개관식은 조광한 남양주시장, 주요 내빈, 청소년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홍보영상 시청, 감사패 수여, 깃발 전달식, 개관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펀그라운드는 청소년이 일상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또래와 교류하며 다양한 체험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남양주시가 조성한 청소년 전용 공간이다. 펀그라운드 진접은 기존 진접 문화의집을 철거한 자리에 지상4층 연면적 3392㎡ 규모로 조성됐다.

특히 펀그라운드 진접은 다양한 경험을 위해 1~2층 실내광장 공간(언더그라운드), 3층 힐링 공간(온그라운드), 4층 야외활동 공간(오버그라운드)으로 구성돼 기존 청소년 공간과 차별화를 뒀다.
특히 이날 개관식 이후 조광한 시장은 청소년과 함께 각 층마다 고유한 콘셉트가 담긴 공간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청소년 ‘펀그라운드 진접’ 시설 라운딩. 사진제공=남양주시
조광한 남양주시장-청소년 ‘펀그라운드 진접’ 시설 라운딩. 사진제공=남양주시

펀그라운드 설계 기획자인 조광한 시장은 개관식에서 “청소년이 어두컴컴한 PC방에서 벗어나 밝고 쾌적한 공간에서 생각을 나눌 수 있도록 ‘청소년 외 출입금지’ 콘셉트로 펀그라운드를 만들었다”며 건립 의도를 설명했다.

이어 “청소년은 국가 미래 경쟁력으로, 청소년 경쟁력이 나라 미래를 좌우한다”며 “펀그라운드는 우리 청소년 문화가 나아갈 새로운 이정표로 대한민국 청소년 공간의 표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펀그라운드 진접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는 매일 오전 9시 문을 열어 평일 및 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 일요일 및 공휴일은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태블릿 PC-웹툰-보드게임 등이 비치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