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통해 몸 상태 전해
이씨는 29일 인스타그램 글을 통해 "한국에서 추가 검사를 한 결과 제 부상은 수술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지어졌다"며 "저는 다음 달에 수술 받을 예정이고 익스트림 활동들은 잠시 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걱정하지 마세요. 곧 다시 하늘을 날 겁니다"라며 과거 스카이다이빙 하는 동영상과 함께 게시했다.
앞서 이씨는 우크라이나에서 구호 활동 중인 유튜버 송솔나무씨와 진행된 인터뷰에서 자신이 귀국하게 된 이유인 무릎 부상에 대해 언급했다.
이씨는 "보통 특수요원들은 다치면 말을 잘 안 한다. 괜히 말하면 치료를 받아야 하고 작전을 못 뛰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엔 무릎 쪽 부상이라 숨길 수가 없었다"라며 "쉽게 나을 수 있는 부상이 아니었다. 몇 개월 동안 집중적인 재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판단해서 한국으로 돌아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씨는 지난 3월 러시아 침공에 맞서 참전하겠다며 허가를 받지 않고 우크라이나로 출국한 혐의를 받는다. 이에 지난 15일 서울중앙지검은 이 전 대위 사건을 강력 범죄 등을 수사하는 형사3부(부장검사 서정식)에 배당했다. 앞서 이씨는 지난 10일 서울경찰청에 자진 출석해 받은 조사에서 여권법 위반 등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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