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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대표 피서지 진하·일산 해수욕장 7월 개장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30 15:51

수정 2022.06.30 15:51

진하해수욕장 1일 개장...8월 31일까지
일산해수욕장 15일~ 8월 28일 45일간
모래, 수질 중금속 및 세균 검사 '안전' 판정
울산소방본부,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
울산 울주군 명선도와 진하해수욕장
울산 울주군 명선도와 진하해수욕장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의 대표 피서지로 꼽히는 울주군 서생면 진하해수욕장이 1일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올해 진하해수욕장은 ‘다시 찾은 진하, 빛을 담다’를 슬로건으로 7월과 8월 두 달 동안 매일 오전 10시~오후 7시 운영한다. ·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해수욕장 개장으로,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 만에 실외 마스크 없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올해 진하해수욕장 방문객이 15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2020년에는 5만 6304명, 지난해는 12만 9480명이 방문했다.

울주군은 해수욕장 인근 팔각정과 명선도에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하는 등 '낭만 해변'을 조성해 야간에도 새로운 볼거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

울산 동구의 일산해수욕장은 오는 7월 15일~8월 28일 45일간 운영된다.

하계휴양소, 텐트 야영장, 샤워장, 슬라이드 물놀이 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해양레저 체험 이벤트를 제공한다.

오는 7월 22일~24일에는 조선해양축제를 개최하고, 해수욕장 주변에 '빛의 거리'도 조성된다. 8월 19일~27일에는 일산상설문화공연 행사를 개최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이들 해수욕장 2곳을 대상으로 울산보건환경연구원이 수질오염도 및 모래백사장의 중금속 오염도 검사를 벌인 결과 모두 '안전' 판정을 받았다. 수질의 미생물 2개 항목은 기준치 미만으로 확인됐고 모래백사장의 수은과 6가크롬, 비소 3개 항목은 불검출됐다. 납, 카드뮴도 기준치 미만으로 나타나 모두 환경관리기준 이내에 들었다.
개장 이후에도 월 2회씩 수질 상태 점검할 계획이다.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도 이뤄진다.
울산소방본부는 진하·일산해수욕장 외에도 신명해변까지 3곳에서 7월과 8월 두 달간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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