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신평 "하이에나 이준석, 끝까지 당과 尹 해코지 해봤자 결국 퇴진"

뉴스1

입력 2022.07.01 05:16

수정 2022.07.01 15:18

에버랜드의 하이에나.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에버랜드 제공) © News1
에버랜드의 하이에나.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에버랜드 제공) © News1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의 법률 대리인인 김소연 변호사가 30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날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2013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성접대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 News1 조태형 기자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의 법률 대리인인 김소연 변호사가 30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날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2013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성접대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신평 변호사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하이에나 정치인'으로 규정, 종말이 머지않았다며 강력 비판했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SNS 등을 통해 이런저런 조언을 해오고 있는 신 변호사는 지난 30일 밤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하락 원인 중 하나로 "이준석 대표의 징계 문제를 둘러싼 당 내분"을 지목했다.


이어 "국힘 당 내분은 조만간 수습된다"며 이를 볼 때 윤 대통령 지지율도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 변호사는 국민의힘 내분 수습이 이준석 대표 퇴진 형태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변호사는 "이 대표는 전형적인 파이터형 정치인, 한 마리의 '하이에나'"라고 비유했다.

즉 "(이 대표가) 끊임없이 싸움을 걸어 그 싸움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지위의 업그레이드를 꾀한다"는 것이다.


이어 "하지만 이도 멀지않았다"며 "성상납과 증거인멸의 혐의는 토론의 싸움에서처럼 쉽게 벗어나지를 못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신 변호사는 이미 지난 4월 7일 "오랜 법조 경험으로 볼 때 이 대표가 성접대와 뇌물수수를 한 것이 맞다고 본다"며 "그가 물러나는 것이 최소한의 양식에 부합하지 않을까"라며 이 대표가 임기를 채우지 못할 것으로 내다본 바 있다.


신 변호사는 이 대표가 쉼 없이 달려드는 '하이에나'를 닮았기에 "끝까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용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최대한 당과 윤석열 정부에 해코지를 하려고 들겠지만 그 영향은 오래가지 못한다"라는 말로 '이준석은 끝났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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