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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尹, 이준석 SOS에 비서실장 사퇴 '손절'로 답…명퇴·강퇴 신호"

뉴스1

입력 2022.07.01 07:49

수정 2022.07.01 10:05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6월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 시내 한 호텔에서 고려인협회와 만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 대표 오른쪽은 박성민 대표 비서실장, 왼쪽은 허은아 대변인. 윤석열 대통령 측근으로 알려진 박성민 의원은 지난 30일, 대표 비서실장직을 내 던졌다. (국민의힘 제공) 2022.6.7/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6월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 시내 한 호텔에서 고려인협회와 만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 대표 오른쪽은 박성민 대표 비서실장, 왼쪽은 허은아 대변인. 윤석열 대통령 측근으로 알려진 박성민 의원은 지난 30일, 대표 비서실장직을 내 던졌다. (국민의힘 제공) 2022.6.7/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방송인 김어준씨는 박성민 국민의힘 당대표 비서실장 사퇴를 '윤석열 대통령이 이준석 대표를 손절한다'는 신호로 해석했다.

김어준씨는 1일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이 대표에게 '성접대'를 했다고 주장한 김성진 아이키스트 대표가 경찰 조사를 받을 일에 대해 "(아직까지는) 기업 대표의 일방적 주장이며 이준석 대표는 이를 부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보다 더 중요한 건 이 대표를 놓고 돌아가고 있는 현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박성민 의원이 당대표 비서실장을 사퇴한 건 예사롭지 않다고 주목했다.

즉 "(이런 저런 상황에 따라 최근) 이준석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SOS(구조요청)를 쳤지만 돌아온 답은 대표 비서실장 사퇴, 즉 손절이다"는 것.

김어준씨는 "윤 대통령 측근인 박성민 비서실장이 사표를 낸 건 이준석 운명이 본인 손에 있지 않다(는 말이다)"며 "이 대표 본인은 인정하고 싶지 않겠지만 실제 나와 있는 상황은 명퇴, 강퇴다"고 이 대표에게 냉정하게 현 상황을 돌아볼 것을 권했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 30일, '박 의원 사퇴가 윤심과 연관 돼 있냐'는 물음에 "그런 해석은 가능하겠지만 박 의원과의 대화에서는 그런 내용은 없었다"며 윤심과 무관함을 애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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