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분기 중국 공장 가동 부진으로 기대 이하의 실적 기록이 전망된다"면서 "매출액 1조 6300억원(전년 동기 대비 +9.3%·직전 분기 대비 -3.6%), 영업이익 546억원(전년 동기 대비 -28.8%·직전 분기 대비 -20.8%), 지배순이익 348억원(전년 동기 대비 -55.6%·직전 분기 대비 +16.7%) 기록이 전망된다"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719억원(영업이익률 4.2%)을 24.0% 하회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장 연구원은 이같은 실적 부진의 요인으로 "미국 BEV(전기차) 고객과 로컬향 중국 매출이 4~5월 셧다운 영향으로 감소하며 1분기 실적 성장을 견인한 중국 법인의 일시적 이익 감소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원자재가 상승에도 전 분기와 유사하게 동사 영업이익률 영향은 전년 동기 대비 1%포인트로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장 연구원은 2분기 이후부터 만도의 성장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 매출액 목표 상회를 전망한다"면서 "GM 전기차 플랫폼, 현대·기아 북미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신규수주 등 목표 8조 3000억원 이상의 수주 총액 11조원을 달성하며 중장기 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미, 중국, 인도 등 신규 프로젝트 등 고객의 볼륨이 의미있게 늘어나며 주요 시장에서 두 자리 수 이상 매출 성장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또 "리비안 Ramp-up(생산량 증가)과 2022년 말 HMG(현대모비스글로벌)향 레벨 3 채용으로 ADAS 부분의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중국 법인이 6월 현재 완전 가동되며 정상화 되었으며, 미 OEM 신규 공장 가동과 포드 신규 플랫폼 투입, 기수주 받은 VW 서스펜션 유럽 양산을 시작하며 매출 회복세가 탄력적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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