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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텔레콤 컨소시엄 BBRIC, 1호 건물 첫 분배금 지급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01 09:21

수정 2022.07.01 15:05

부산 초량 MDM 타워
전용앱에서 투자한 수익증권 비례해 분배금 지급
금융전문가, 법률전문가 등으로 시장감시위원회 구성
투자자 보호 강화
[파이낸셜뉴스] 세종텔레콤, 비브릭(B-BRICK), 이지스자산운용, 디에스네트웍스자산운용 등이 참여한 세종텔레콤 컨소시엄의 부동산 간편 투자 애플리케이션(앱) '비브릭(BBRIC)'이 공모 상장 1호 건물 '초량 MDM 타워'로 발생한 첫 분배금을 1일 지급한다고 이날 밝혔다.

비브릭 이미지. 세종텔레콤 제공.
비브릭 이미지. 세종텔레콤 제공.
비브릭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사업 '부동산 집합투자 및 수익배분' 서비스다. 중소벤처기업부, 부산광역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부산테크노파크 등 유관 기관 협조를 받아 지난해 말 출시됐다.

투자자는 부동산 수익증권을 투자한 만큼 비례해 분배금을 받을 수 있다. 매각 시 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분배금은 비브릭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으로도 지급된다.
수익증권은 비브릭 앱을 통해 개인 간 수식거래와 같이 매도 또는 추가 투자할 수 있다.

부산 내 초량 MDM 타워. 세종텔레콤 제공.
부산 내 초량 MDM 타워. 세종텔레콤 제공.
부산시 동구 초량동에 위치한 초량 MDM 타워는 지하 3층, 지상 14층 규모로 KTX와 SRT가 다니는 부산역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북항재개발 사업의 직접적인 수혜지로도 꼽히며, 삼성 계열사 임차인 등이 87%로 입주해 있어 공실 비율이 낮다는 설명이다.

앞서 초량 MDM 타워는 공모 당시 투자 목표액 100%를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공모를 마친 바 있다. 아울러 비브릭 측은 최근 투자자 보호를 위해 시장감시위원회를 구성, 금융전문가와 법률전문가를 각각 1명씩 선정했다.


박효진 세종텔레콤 부사장은 "비브릭은 보유한 수익권만큼 분배금과 향후 부동산 매각에 따른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다"며 "부동산은 다른 가상자산만큼 변동성이 크지 않아 리스크는 적고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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