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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전진바이오팜 2대주주 올라서...제3자배정 유상증자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01 11:16

수정 2022.07.01 11:16

[파이낸셜뉴스] 유한양행이 전진바이오팜의 2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진바이오팜은 전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유한양행을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발행 규모는 총 18억원이며 신주 발행은 49만8631주다. 이로써 유한양행은 전진바이오팜 지분 7.29%를 보유하게 돼 2대주주로 올라선다. 증자 대금 납입일은 이달 8일이며 신주는 오는 21일 상장된다.

유한양행과 전진바이오팜은 지난 3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농축 캡슐세재 '아름다운 세탁세제 파워캡슐'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전진바이오팜의 천연소재 기술이 활용된 식물 추출물 세제다. 회사 측은 "식물추출물 세제가 일반 세제보다 세정력이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유한양행의 증자 참여는 생활용품 사업 공조 확대를 위한 전략적 투자에 따른 것이다.
유입된 자금은 유한양행의 천연물 세제 제조설비 확대에 투자할 계획이다.

2004년 설립돼 2018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전진바이오팜은 유해동물 피해 감소제와 방충 방향제 등 천연소재 분야 기술개발 기업이다.
최근 반려동물 실장에도 진출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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