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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양자암호통신 국책과제 3년 연속 주관기관 선정

뉴스1

입력 2022.07.01 11:32

수정 2022.07.01 11:32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자사 양자내성암호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LGU+ 제공)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자사 양자내성암호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LGU+ 제공)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LG유플러스는 올해 '양자암호통신 시범인프라 구축운용 공모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년간 양자내성암호(PQC) 관련 과제를 수행한 바 있다.

양자암호통신 시범인프라 구축 운영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고, 국가정보원(NIS), 국가보안기술연구소(NSRI),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국가 기관이 보안성, 안정성 등 사업 기준을 마련하여 참여 사업자의 역량을 검증하는 국책 사업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국책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전남도청,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올 연말까지 양자내성암호가 적용된 인프라를 구축해 향후 3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전남도청에서는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양자내성암호가 적용된 화상회의 시스템을 개발·운영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비롯해 출입통제 게이트, 무인정산 시스템 등 주차 서비스와 관련한 다양한 분야에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을 적용한다.


한편 LG유플러스는 1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서울 본원에서 열린 '양자기술 산업화 성과발표 및 미래양자융합포럼 1주년 기념식'에서 지난 2년간 양자내성암호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실증 및 성능 검증 과정을 거쳐 올해 4월 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구성철 LG유플러스 유선사업담당은 "이번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지난 2년간 다양한 산업에서의 양자내성암호 기술 실증 및 성능 검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데 따른 결과"라며 "향후 보다 다양한 서비스에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적용하여 전용회선을 이용하는 중견 이상 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도 맞춤형 보안환경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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