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1호기=뉴스1) 이호승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이번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계기에 이뤄진 한미일 정상회담에 대해 "북핵 대응을 위해 상당 기간 중단됐던 군사적인 안보협력이 다시 재개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원칙론에 합치를 봤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스페인 방문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공군1호기 내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더 세부적인 것은 각국의 외교부장관과 국방장관 또는 안보 관계자들이 논의를 이어가면서 더 진전돼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3국 정상이 북핵에 대해 함께 대응을 논의한 것은 이번이 한 5년 만에 처음인 것 같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에 대해 "정상회의에 등장한 각국 정상들이 언급한 주제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북핵에 관한 문제였다"며 "실제 회의장에서 각국 정상들이 북핵 문제에 대해 언급하는 수위는 대단히 강경한 대응이 필요하고 한반도의 엄중한 긴장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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