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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그치면 나타나는 ‘쨍한’ 햇빛 위험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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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자외선 케라틴 세포와 멜라닌 색소 파괴, 두피 염증 일으키고 모발 보호막 파괴해

Photo by Huijae Lee on Unsplash
Photo by Huijae Lee on Unsplash

[파이낸셜뉴스] 장마가 소강하면 차례를 기다리기라도 한 듯 자외선이 무섭게 내리쬡니다. 이 계절 자외선은 일광화상을 유발할 만큼 강력해 피부 색소 침착은 물론이고 탈모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투영하게만 느껴지는 태양광선은 자외선, 적외선, 가시광선 등 다양한 파장의 전자기파를 포함합니다. 자외선은 자외선A, 자외선B, 자외선C로 나눕니다. 자외선C는 200~290mm의 파장으로 오존층을 통과할 수 없습니다. 290~320mm의 파장을 가진 자외선A와 320~400mm 파장의 자외선B는 지표면에 도달해 피부 손상을 유발합니다.

세포 파괴되는 줄 모르고… 자외선 ‘쏙’ 흡수하는 피부

피부는 자외선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자외선을 흡수한 피부 세포는 손상됩니다. 손상된 세포에서는 산화질소 등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 매게 물질을 분비합니다. 염증 매게 물질이 혈관의 벽을 투과해 피부 조직으로 이동하면 피부에 이상 증상이 발생합니다.

자외선에 피부 세포가 손상된 피부는 붉게 달아올라 화끈거리는 증상이 나타나거나 부어오를 수있습니다. 손상에 빠르게 대처하지 않으면 통증이 생기거나 물집이 맺힙니다. 이 증상을 일광화상이라고 합니다.

일광화상은 3~6시간의 잠복기를 가진 후 눈에 띄게 증상이 악화합니다. 반나절 혹은 하루 뒤 증상이 최고조에 달합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오한이나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회복 후에도 화상 부위의 색소가 침착해 피부의 색이 변할 수 있습니다.

두피는 자외선에 손상되기 가장 좋은 부위

외출하기 30분 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막을 수 있지만, 두피의 경우 모발이 빽빽하게 자라고 있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기 어렵습니다.

두피가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다른 부위의 피부와 마찬가지로 일광화상을 입을 수 있고, 모발에 땀과 피지가 엉기면 두피가 습해져 피부가 짓무르거나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두피가 손상되면 모발을 만드는 모낭까지 손상될 수 있습니다. 건강한 모발이 빠져 탈모가 생길 수 있습니다.

두피뿐만 아니라 모발 역시 자외선에 손상됩니다. 자외선은 모발을 구성하는 케라틴 단백질은 물론이고 모발의 색을 결정하는 멜라닌 색소도 파괴합니다.
햇빛에 젖은 빨래가 마르듯 모발의 수분도 증발합니다.

수분이 증발하고 케라틴 단백질, 멜라닌 색소가 파괴되면 모발이 탄력을 잃고 표현이 거칠어지는 풍화 작용이 일어납니다. 풍화가 지속되면 모발이 가늘어지거나 뚝뚝 끊어지고, 작은 자극에도 탈락해 탈모가 생길 수 있습니다.

moasis@fnnews.com 장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