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오늘부터 쿠브 앱, EU 31개 회원국에서도 사용 가능

김동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01 17:10

수정 2022.07.01 17:10

지난달 2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이 입국자들로 북적이고 있다. 뉴스1 제공
지난달 2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이 입국자들로 북적이고 있다.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1일부터 유럽연합(EU) 회원국에서 한국의 쿠브 앱(COOV·예방접종증명시스템)을 통해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증명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EU와 코로나19 증명서를 상호 인정하기로 합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한국은 이번 합의 체결로 EU의 디지털코로나증명서(DCC) 중 코로나19 백신접종증명서와 검사증명서를 인정하고, EU는 한국의 COOV 앱을 통해 국내 코로나19 백신접종증명서를 인정하게 된다.

COOV 앱 증명서는 이에 따라, EU 27개국과 노르웨이, 리히텐슈타인, 스위스, 아이슬란드, 총 31개국에서 EU DCC와 동등하게 취급된다.
다만 스위스는 법령 개정이 필요해 시행에 시일이 다소 걸릴 예정이다.

질병청은 앞서 싱가포르와 베트남, 필리핀과 예방접종 증명 상호인정을 맺은 바 있다.


질병청 관계자는 "EU와의 상호인정은 외국과 맺은 4번째의 코로나19 증명서 상호인정 협정으로 한국과 EU 31개국에서 이날부터 효력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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