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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독일로 향하는 가스관 '기술적 이유'로 10일 동안 폐쇄

러시아의 국영 천연가스 기업 가스프롬.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러시아의 국영 천연가스 기업 가스프롬.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러시아가 독일로 이어지는 가스관 '노르트 스트림'을 열흘 동안 잠정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1일(현지시간)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가스관 운영사인 노르트 스트림 AG는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는 11일부터 21일까지 노르트 스트림 가스관 2개 라인을 일시 중단할 것"이라며 "기계적 요소와 자동화 시스템 점검을 포함한 정기 점검 작업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점검 일정은 노르트 스트림 AG가 파트너들과 사전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은 지난해 전체 가스 수입량의 약 60%를 러시아산에 의존했다.

최근 러시아는 유럽연합(EU) 회원국에 대한 가스 공급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러시아는 가스관의 기술적 문제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서방은 러시아가 자원을 무기화하고 있다며 비판하고 있다.

앞서 로버트 하벡 독일 경제부 장관은 러시아의 가스 공급 제한이 곧 "푸틴 대통령과의 대결"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러시아의 자원 무기화가 유럽을 분열시키기 위한 노림수라고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