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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해외 충격, 국내 실물경기에 미칠 가능성 선제 대비"

"경기 회복 흐름 이어지고 있지만 향후 불확실성 커져"
휴일에도 비상경제장관회의 주재
추경호 경제부총리(오른쪽)가 지난달 28일 서울 마포구 경총을 방문해 손경식 경총 회장과 이야기를 나누며 회의실로 입장하고 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오른쪽)가 지난달 28일 서울 마포구 경총을 방문해 손경식 경총 회장과 이야기를 나누며 회의실로 입장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의 특성상 해외발(發) 충격이 물가·금융시장을 넘어 수출·투자 등 국내 실물경기로 파급될 가능성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일요일인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실물지표 상으로는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아직은 국내 경기의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도 "해외변수의 국내 파급 영향이 더욱 강해지면서 물가 오름세와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데다 향후 경기 흐름에 대한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부는 긴 호흡을 갖고 우리 경제가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도록 그 어느 때보다 비상한 각오로 솔선수범하면서 가용수단을 총동원하겠다"며 "우선 비상경제장관회의를 통해 물가, 실물경기, 금융시장 상황을 매월 한 차례 이상 종합 점검해 경제 상황에 대한 부처 간 인식 공유를 강화하고 물가뿐만 아니라, 수출, 투자, 소비 등 애로가 발생하는 부문에 대해서는 전(全) 경제팀이 하나가 돼 해결책을 제시하는 등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