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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메이크업, 나만의 옷·신발 피팅 인증샷 찍어요

'놀면서 쇼핑' 패션·뷰티트렌드로
무신사 강남 "숏폼 제작 도와요"
가상 메이크업, 나만의 옷·신발 피팅 인증샷 찍어요
'발라 보고, 입어 보고, 동영상을 만들어보고...'

쇼핑에서도 즐거움을 찾고자 하는 MZ세대를 잡기 위해 패션·뷰티업계가 놀이를 접목시킨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문을 연 무신사 스탠다드 강남에는 세 종류의 피팅룸이 마련돼 있다.

그 중에서도 라이브 피팅룸(사진)에는 다양한 조명과 함께 LG스탠바이미가 설치돼 있다. 이 곳에서 소비자는 옷을 바꿔 입어가며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쇼츠 등 숏폼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무신사 측은 "자신 만의 스타일링을 (숏폼 영상) 기록으로 남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SSG닷컴은 뷰티 전문관 '먼데이 문' 모바일 페이지를 개편하며, 가상 메이크업 서비스 '메이크핏'을 전문관 안에 별도 탑재했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의 셀카 기능을 연동해 '로레알' 산하 뷰티 브랜드 상품의 다양한 색상 옵션을 매장 방문 없이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로레알의 정보기술 자회사 모디페이스의 증강현실(AR) 기술이 적용됐다.

글로벌 브랜드 자라는 지난 5월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서울 최대의 매장을 리뉴얼 오픈했다. 이 곳 '뷰티 존'에서는 AR필터가 장착된 디지털 기기를 통해 3D 시뮬레이션으로 메이크업을 테스트해 볼 수 있다. 아동복 섹션에는 아동용 피팅룸과 체험형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디지털 플레이그라운드'를 신설했다.

일부 피팅룸은 전 세계 자라 매장 가운데 처음 적용된 '스페셜 피팅룸'이다.


앞서 휠라도 지난 4월 AR 카메라 앱 스노우와 협업해 휠라 인기 슈즈를 가상으로 신어볼 수 있는 'AR 슈즈 필터' 2종을 공개한 바 있다. 카메라 필터를 이용해 휠라 인기 슈즈 '레이플라이드'와 '코트라이트'를 실제 착용한 것과 같은 효과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휠라 측은 "기존 고객뿐만 아니라 카메라 필터를 통한 가상 체험에 친숙한 MZ세대에게도 휠라의 인기 제품을 색다른 방법으로 선보여 브랜드를 보다 감각적으로 경험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