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LG 트윈스가 '레전드' 박용택(43)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의 은퇴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LG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1로 맞선 7회말 나온 채은성의 2타점 2루타 등으로 3점을 보태 4-1로 이겼다.
롯데와의 주말 3연전에서 2승1패 우위를 점한 LG는 시즌 전적 45승1무30패로 3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롯데는 7위(33승3무40패)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는 지난 2020년을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난 박용택의 은퇴 경기로 진행됐다.
LG는 2회말 선취점을 뽑았다. 2사 3루에서 유강남이 적시타를 쳐 오지환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선발 임찬규가 모처럼 호투를 펼치며 5회까지 버텨줬고, LG는 6회까지 1-0의 리드를 지켰다.
그러나 7회초 등판한 정우영이 1사 3루 위기에서 정훈에게 적시타를 맞아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LG는 곧바로 반격했다. 7회말 이영빈의 안타와 문성주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2,3루의 기회에서 4번타자 채은성이 중견수 방면 깊숙한 2루타를 만들었다. 롯데 중견수 D.J. 피터스가 끝까지 추격해 봤지만 공을 잡지 못하면서 2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다.
LG는 계속된 찬스에서 오지환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4-1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LG는 8회 이정용, 9회에는 마무리 고우석을 투입해 경기를 매조지 했다.
정우영은 7회초 동점을 허용하며 시즌 3번째 블론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타선의 도움 덕에 시즌 2승(1패 19홀드)째를 챙겼다. 고우석은 23세이브(1승1패)째를 수확하고 구원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7회 등판해 ⅔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던 롯데 구승민은 3패(10홀드)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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