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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카이스트 큐브위성', 양방향 교신 성공…서울대 위성도 사출

뉴스1

입력 2022.07.03 19:58

수정 2022.07.03 20:23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된 한국형 최초 우주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지난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누리호는 두번째 도전 끝에 발사에 성공했으며 이로써 우리나라는 세계 7번째로 1500kg급 실용 위성을 지구 저궤도(600~800㎞)에 수송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한 국가가 됐다. 사진은 누리호 성능검증 위성 분리 장면(왼쪽)을 캡쳐한 모습.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2022.6.2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된 한국형 최초 우주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지난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누리호는 두번째 도전 끝에 발사에 성공했으며 이로써 우리나라는 세계 7번째로 1500kg급 실용 위성을 지구 저궤도(600~800㎞)에 수송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한 국가가 됐다. 사진은 누리호 성능검증 위성 분리 장면(왼쪽)을 캡쳐한 모습.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2022.6.2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누리호 '카이스트 큐브위성'이 지상국과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다.

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카이스트 연구진은 지상국과 큐브위성이 이날 오후 4시10분쯤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카이스트 지상국은 앞서 지난 3일 오전 2시와 오후 2시40분쯤 명령어를 위성에 송신했다.

이후 카이스트 연구진이 이날 오후 4시10분쯤 위성으로부터 수신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큐브 위성이 지상국의 명령에 따라 정상적으로 임무를 수행했음을 확인했다.

이외에 한국항공우주연구원(향우연)과 AP위성 연구진도 3일 오후 4시 25분쯤 '서울대 큐브위성'을 우주공간으로 사출했다.


서울대 팀의 큐브위성의 경우 안테나 전개에 소요되는 시간이 짧아 우주공간 사출 후 단시간 내에 교신시도가 가능하다.

서울대 연구팀이 이날 오후 4시 29분과 5시 56분쯤 큐브위성의 상태정보 수신을 시도한 결과, 상태정보 데이터 수신에는 성공했지만 수신된 데이터에 오류가 포함돼 있음을 확인했다.


서울대 팀은 4일 오전 3시 31분쯤 상태정보 수신을 재시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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