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아내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려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미추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38세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3일 저녁 8시7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도화동 한 빌라 주거지에서 20대 중국인 아내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가 지인에게 범행 사실을 알리면서 지인이 경찰에 신고해 체포됐다.
B씨는 다행히 가슴이나 머리 등 치명상이 될 수 있는 부위를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범행 당시 술을 마시지 않았고 평범한 직장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집안에서 사건이 발생했고, 흉기를 미리 준비한 것이 아니어서 우발적 범행에 무게를 두고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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