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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학대피해 장애인쉼터 개소…공립 시설로 확대 운영

뉴스1

입력 2022.07.04 11:06

수정 2022.07.04 11:06

제주도청 전경(제주도 제공).2022.6.18/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제주도청 전경(제주도 제공).2022.6.18/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4일 제주특별자치도 피해장애인쉼터가 개소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학대 피해 장애인의 치료 회복 및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공립 피해장애인쉼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피해장애인쉼터는 인권침해 및 학대로 인해 긴급보호가 필요한 장애인을 가해자로부터 분리해 임시보호하고 심리치료 및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시설이다.

기존 시설은 단기거주지설의 부속시설로 운영됐지만 공간이 협소하고 남성 피해자의 분리 보호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공공의 책임을 강화하고 안정적 운영을 위해 별도의 주택을 매입해 공립 시설로서 이번 쉼터를 조성했다. 운영은 사회복지법인 유진이 맡는다.


입소정원은 기존 4명에서 8명으로 확대하고 남녀 생활공간을 분리했다. 이로써 남성 장애인도 입소할 수 있게 됐다.


장애인권익옹호기관 또는 경찰의 현장조사를 통해 보호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입소를 의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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