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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공항 ‘군산~제주’ 하루 4회 유지…국토부, 감축계획 철회

뉴스1

입력 2022.07.04 11:11

수정 2022.07.04 11:11

정운천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이 25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22.3.25/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정운천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이 25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22.3.25/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던 군산공항의 ‘군산~제주 노선’ 감축 계획이 기존의 노선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결정됐다.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은 국토교통부가 ‘군산~제주 노선’ 감축 계획을 철회하고 기존의 일 4회 유지를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당초 국토교통부는 하루 4회씩 운항하던 군산공항의 ‘군산~제주 노선’을 15일부터 하루 2회 운항으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었다.

국토부의 계획대로라면 앞으로 전북도민들은 항공편이 부족해 가까운 군산공항을 놔두고 광주공항이나 청주공항까지 가야 하는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전북도로부터 이와 같은 내용을 보고받은 정 의원은 원희룡 국토부장관을 만나 “전북도민들의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군산~제주 노선을 현행대로 유지할 것”을 적극 건의했다.


정 의원의 건의를 수용한 원희룡 장관은 노선 감축 계획을 철회하고 기존 노선을 유지키로 했다.

정 의원은 “전북도민들이 이스타항공 문제로 가슴앓이를 하다가 항공편까지 줄어든다고 하니 우려가 큰 상황이었다”며 “원희룡 국토부장관에게 전북도민들의 우려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계획을 재검토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지방공항을 활성화시키고 지역주민들에 대한 차별 없는 교통편의가 제공되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전북도민들께 제대로 된 교통편의가 제공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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