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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김승희 후보자, 자진사퇴 형식이라도 그만둬서 다행"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7.4/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7.4/뉴스1 © News1 허경 기자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강수련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자진사퇴한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자진사퇴 형식이라도 그만둔 게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후보자는 처음에 지명됐을 때부터 부적격 사유가 계속 거론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위원장은 "해명도 국민이 납득하기 어려운 해명을 했고, 심지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검찰에) 수사 의뢰까지 한 사안이라 장관 후보자의 자격이 없다고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문제에 대한 판단을 너무 오래 끈 게 아닌가 한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위기까지 다가오는데 주무 장관이 너무 오래 임명되지 않는 게 걱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낙마는 낙마고, 제대로 된 적격 인사를 진행해서 국가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내각을 구성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우 위원장은 이날 오전 비대위 회의에서 "방역시설과 인력지원 감축에 정책이 집중되고 있는데, 만약 대유행이 다시 온다면 이런 정책은 오히려 화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에 의한 경제 위기에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경제 위기가 겹칠 경우, 대한민국에 대위기가 올 수 있다는 점에 각성해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도 각별히 이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측면에서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논란을 오래 끄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며 "조속히 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고 감염병 위기에 대처를 잘할 분을 후보자로 지명해야 한다. 시간을 너무 끄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