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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한강서 러닝하는 손흥민 포착…"땀 뻘뻘, 바지 걷어 올렸다"[영상]

뉴스1

입력 2022.07.04 12:03

수정 2022.07.04 14:35

지난 3일 한강 근처에서 손흥민과 그의 부친 손웅정씨로 추정되는 남성 두 명이 포착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뉴스1
지난 3일 한강 근처에서 손흥민과 그의 부친 손웅정씨로 추정되는 남성 두 명이 포착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뉴스1


지난 1일 포착된 손흥민.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뉴스1
지난 1일 포착된 손흥민.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뉴스1


손흥민이 빠르게 달려가는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뉴스1
손흥민이 빠르게 달려가는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때 이른 폭염으로 시원한 실내를 찾는 시민이 증가했다. 이 가운데 국내에서 훈련 중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더위도 잊은 채 본격적인 몸만들기에 돌입했다는 목격담이 전해졌다.

지난 3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강 변에서 손흥민과 마주쳤다"는 글이 잇달아 올라왔다.

자전거를 타다 손흥민과 마주쳤다고 주장한 누리꾼 A씨는 자전거 블랙박스(운행기록장치)를 갈무리해 공개했다.
손흥민으로 추정되는 남성은 이날 오전 9시 16분에 포착됐다.

당시 이 남성은 상·하의로 아디다스 운동복을 착용했으며, 자전거 도로를 따라 달리기를 하고 있었다. 모자나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리지 않고 운동에 열중한 모습이었다.

머리카락이 젖은 이 남성은 더운 날씨에 바지를 말아 올리기도 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손흥민의 부친 손웅정씨로 보이는 인물이 자전거를 타고 이 남성의 뒤를 따르고 있었다.

앞서 지난 1일에도 한강에서 훈련 중인 손흥민을 봤다는 목격담이 올라왔다. 누리꾼 B씨는 "오늘 폭우로 온통 갯벌이 된 한강 자도를 가던 중 (손흥민과 마주쳤다)"며 "왜 이런 곳에서 훈련하는지 궁금하다"고 전했다.

이때도 손흥민은 3일과 같은 복장이었으며, 자전거를 탄 B씨 옆으로 빠르게 달려 지나갔다. 무더위에도 쉬지 않고 달리는 모습에 누리꾼들의 감탄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역시 프로는 프로다. 관리를 계속한다", "딱 봐도 뛰는 속도 정말 빠르다",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 "5분만 걸어도 땀 줄줄 나는 날씨에 러닝이 말이 되냐", "아들을 위해 함께 뛰는 아버지도 멋있으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알아보는 사람이 많을 텐데 저렇게 대놓고 뛰는 게 가능하냐"고 의문을 드러냈다.
그러자 누리꾼들 다수는 "알아봐도 따라갈 수 없을 것", "저 속도를 누가 따라가냐", "어? 하는 사이 지나가서 말도 못 걸 것 같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4일 열린 '손 커밍 데이' 인터뷰에서 "한강에서 뛴 것은 맞지만, 같이 뛴 분은 아버지가 아니라 선생님"이라고 잘못 알려진 사실을 정정했다.


한편 현재 한국에 머물고 있는 손흥민은 다음 주 방한하는 토트넘의 프리시즌 경기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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