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반경제

윤 "민생경제 안정 최우선"...한 "물가·가계부채 총력 대응"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04 15:30

수정 2022.07.04 15:30

용산 대통령실서 3주만에 주례회동

윤석열 대통령. /사진=뉴시스화상
윤석열 대통령. /사진=뉴시스화상

한덕수 국무총리. /사진=뉴시스
한덕수 국무총리.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4일 복합경제 위기 우려 속 "총리를 중심으로 내각이 힘을 합쳐 물가·가계부채 등 당면현안에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윤석열 대통령은 "물가 등 우리 경제가 비상상황인 만큼 민생경제 안정을 국정의 최우선 순서에 둬야한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과 오찬을 겸해 주례회동을 가졌다.

이번 주례회동은 윤 대통령의 스페인 방문(6월27일~7월1일)과 한 총리의 프랑스 방문(6월19일~23일)으로 3주만에 이뤄졌다.

윤 대통령은 10개국 정상과의 양자회담 등 NATO 정상회의 현안들을 총리와 공유했다. 방산 수출, 원전 세일즈 등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엄중한 국내외 경제상황에 대해 "총리를 중심으로 내각이 힘을 합쳐 물가·가계부채 등 당면현안에 총력 대응하겠다"며 "강력한 규제혁신을 통해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향상시키는데 정부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보고했다.

윤 대통령은 "물가 등 우리 경제가 매우 어려운 비상상황인 만큼, 민생경제 안정을 국정의 최우선 순서에 두고, 비상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 총리는 반도체 관련 인재양성 추진상황에 대해 "대학의 제반여건을 종합 고려해 최대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수립 중"이라며 "중장기 교육개혁으로 우수 인재를 지속 양성할 교육시스템을 마련하겠다"라고 보고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미래의 성패는 인재양성에 있다"며 "총리를 중심으로 정부 전체가 협력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는 인재 양성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과 한 총리는 국정과제 관리방안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국정과제를 비롯한 정부가 추진하는 일을 국민께 제대로 설명드리는 일이 매우 중요한 만큼, 각 부처는 정책 소통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