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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 신공항 건설 '가속'... 국토부, 타당성조사 등 용역 발주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04 16:27

수정 2022.07.04 16:27

가덕도신공항 조감도. 뉴스1
가덕도신공항 조감도. 뉴스1


[파이낸셜뉴스] 국도교통부가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일 가덕도 신공항 건설사업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했다고 4일 밝혔다. 용역예산은 총 157억9000만원으로 착수일로부터 12개월 간 진행된다. 용역사업의 주요 내용은 △사전연구 검토 △경제적 공항시설 건설 및 운영꼐획 수립 △총사업비 산정 △타당성 분석 △공항건설사업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 보고서 작성 △문화재지표조사 등이 포함된다.

가덕도 신공항 건설사업 기본계획은 지칠조사, 측량 등 공항건설과 관련된 사업뿐 아니라 주변지역 개발방향과 도로·철도 건설 등 광범위한 분야를 포함하고 있다. 또 공항 주변 개발 예정지역 지정 및 지원 방원도 검토·제시하며 '신공항 경제권 조성 방안'이 함께 검토된다.


특히 경제성 분석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사업 수행 타당성을 평가하는데 필요한 정책적 분석을 함께 진행한다.
기본 평가 항목은 △지역 낙후도 평가 △지역경제 파급효과 △지역주민 및 지자체 관심 및 의지 △국고조달가능성 △관련계획과 일치성 △환경성 평가 등이다.

이번 용역은 유사한 여건의 해외 공항 최소 5곳 이상을 선정해 기본계획 수립 참고자료로 활용한다.


오는 8월 1일 용역입찰을 마감해 업체를 선정하면 9월께 착수보고회가 열릴 전망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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