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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일보한 액션" '더 킬러' 장혁이 기획·디자인한 액션 어떨까(종합) [N현장]

뉴스1

입력 2022.07.04 16:39

수정 2022.07.04 16:39

배우 장혁이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감독 최재훈)는 호화로운 은퇴 생활을 즐기던 업계 최강 킬러 '의강'이 겁도 없이 자신을 건드린 놈들을 끝까지 쫓아 응징하는 스트레이트 액션 영화이다. 2022.7.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장혁이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감독 최재훈)는 호화로운 은퇴 생활을 즐기던 업계 최강 킬러 '의강'이 겁도 없이 자신을 건드린 놈들을 끝까지 쫓아 응징하는 스트레이트 액션 영화이다. 2022.7.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장혁, 브루스 칸(오른쪽)이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감독 최재훈)는 호화로운 은퇴 생활을 즐기던 업계 최강 킬러 '의강'이 겁도 없이 자신을 건드린 놈들을 끝까지 쫓아 응징하는 스트레이트 액션 영화이다.<div id='ad_body2' class='ad_center'></div> 2022.7.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장혁, 브루스 칸(오른쪽)이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감독 최재훈)는 호화로운 은퇴 생활을 즐기던 업계 최강 킬러 '의강'이 겁도 없이 자신을 건드린 놈들을 끝까지 쫓아 응징하는 스트레이트 액션 영화이다. 2022.7.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최기섭(왼쪽부터), 장혁, 브루스 칸이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감독 최재훈)는 호화로운 은퇴 생활을 즐기던 업계 최강 킬러 '의강'이 겁도 없이 자신을 건드린 놈들을 끝까지 쫓아 응징하는 스트레이트 액션 영화이다. 2022.7.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최기섭(왼쪽부터), 장혁, 브루스 칸이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감독 최재훈)는 호화로운 은퇴 생활을 즐기던 업계 최강 킬러 '의강'이 겁도 없이 자신을 건드린 놈들을 끝까지 쫓아 응징하는 스트레이트 액션 영화이다. 2022.7.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최재훈 감독이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는 호화로운 은퇴 생활을 즐기던 업계 최강 킬러 '의강'이 겁도 없이 자신을 건드린 놈들을 끝까지 쫓아 응징하는 스트레이트 액션 영화이다. 2022.7.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최재훈 감독이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는 호화로운 은퇴 생활을 즐기던 업계 최강 킬러 '의강'이 겁도 없이 자신을 건드린 놈들을 끝까지 쫓아 응징하는 스트레이트 액션 영화이다. 2022.7.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액션에 진심인 배우 장혁이 이번엔 자신이 직접 기획하고 디자인한 액션 영화로 돌아온다.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이하 '더 킬러')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려 장혁, 브루스 칸, 최기섭, 최재훈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더 킬러'는 호화로운 은퇴 생활을 즐기던 업계 최강 킬러 '의강'(장혁 분)이 겁도 없이 자신을 건드린 놈들을 끝까지 쫓아 응징하는 스트레이트 액션 영화다.

최재훈 감독은 이날 "장르영화이고 여름에 개봉하다 보니까 지루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목적으로 만들었다"며 "그전에 했던 영화보다는 진일보한 액션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새로운 게 뭐가 있을까 했는데 롱테이크로 찍는 게 많이 트렌드가 됐지만 그게 사전 연습이 필요하지 않나"라며 "그런데 장혁 배우는 충분히 훈련이 되어 있는 배우라 가능하다 생각했고, 이를 통해 액션 배우의 감정을 컷을 쪼개지 않고, 액션 하는 배우의 모습을 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장혁은 전직 킬러 의강 역을 맡아, 어느날 윤지의 보호자 역할을 떠맡고 잠재웠던 킬러 본능을 깨우는 모습으로 분했다.

그는 이번 영화에서 출연은 물론, 기획과 액션 디자인까지 맡았다. 장혁은 "처음 계기는 '검객'이라는 영화를 끝내고 난 다음, 제작을 하신 분과 같이 얘기를 하면서 액션 영화를 기획해서 거기서 보여줄 수 있는 걸 시도해보자고 하면서 (기획을) 시작했다"라며 "그래서 어떤 장르로 해볼까 하다가 '더 킬러'라는 웹소설을 채택하게 됐고, '검객'을 같이 한 최재훈 감독님을 만나서 같이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원신 원커트로 상황에 대한 걸 보여주는 영화를 만들자고 해서 액션 디자인도 무술감독님과 그렇게 짜임새를 만든 것"이라며 "그 안에서 색채감은 심플하게, 스토리도 단서를 찾아가는 내용으로 해서 퍼포먼스를 단계적으로 장소를 바꿔나가는 게 어떨지 생각하면서 짧은 러닝타임의 영화를 맞추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평소 액션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온 장혁은 액션에 대해 "액션을 좋아하지만 액션배우로 계속해서 가고 싶은 생각은 아니고, 배우가 되고 싶은 분야 중에서 액션을 좋아하는 거라 말씀드리고 싶다"라며 "계속 액션을 해오면서 좀 더 익숙해져 있고, 작품마다 액션을 해온 것에 있어서, (액션의) 많은 상황을 한 작품에서 해보면 어떨까가 이번 취지다"라고 말했다. 또 "나중에 해보고 싶은 게 액션도 액션이지만 같이 친하고 연대감이 있는 배우들끼리 같이 작품을 만들면서 서로 의견 제시를 하면서 만들 수 있는 작품이 첫 번째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여기에 브루스 칸은 의강의 액션 본능을 깨운 범죄 조직원 유리로 분했고, 최기섭은 의강을 도발하는 점박이 역을 맡았다.

브루스 칸은 이번 작품에 참여한 계기에 대해 "흥미롭게 봤고, 장혁씨가 액션에 관심있다는 걸 많이 들어왔다"라며 "저도 반평생 액션을 해오면서 액션에 관심있는 배우, 감독과 함께 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그는 "장혁씨를 처음 만났는데 무술을 사랑하는 무술인으로서 그런 자세를 느끼면서 동질감을 느꼈다"라며 "오랫동안 만났던 무술인 동생 같은 느낌이 들어서 작업하는 게 편했다"고 했다. 또한 "훈련 첫날 무술 감독이 디자인한 전체 액션 데모를 봤는데 제가 거들 것이 없는 신이어서 훌륭한 배우라 생각했다"라며 "엄밀히 말하면 저와 차이가 있지만, 그 사이를 줄여가는 합이 재밌었다"고 회상했다.

장혁과 영화 '강릉'에서 함께 했던 최기섭은 "'강릉'을 찍고 나서 장혁배우가 '더 킬러'라는 작품이 있다고 너한테 어울리는 캐릭터가 있다고 생각해보라고 했고, 감독님도 마침 제안을 주셔서 감사하게 참여하게 됐다"라며 "저는 항상 때리는 적이 없고 거의 맞거나 죽는 역할이 많았다. 그런데 이번에 처음 총을 싸는 신이 있더라. 리허설할 때 탄을 아껴야 해서 입으로 소리를 냈는데 저도 모르게 슛 들어가서도 입으로 '탕 탕' 소리를 냈었다"라고 비화를 밝혔다.

이밖에 차태현과 손현주가 특별출연으로 활약한다. 장혁은 "차태현씨는 예능도 같이 하고 오랜 친구라 왔다갔다하다가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서로 도움도 준다, 친구 사이라 어렵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손)현주 형님도 오랫동안 친분이 있고 제가 정말 좋아하는 형님인데 영화에 밀도감 있는 배우가 들어와야 할 것 같아서 섭외해서 전화했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유명 액션 영화 '아저씨' '테이큰'과의 차별점도 밝혔다. 그는 "감독 제안을 받고 원작 소설을 읽어봤을 때, '아저씨' '테이큰'과 같은 스토리라인을 같이 가더라, 그래서 어떻게 하면 다르게 우리만의 색으로 가져갈 수 있을지, 차별점에 대해 생각하다가 조금 더 유쾌하고, 오락적으로 만들고자 했다"며 "그래서 첫 프롤로그에서도 자막이 뜨고, 목소리가 들어가고 캐릭터 자체도 유쾌하고, 뒤에서는 킬러의 본모습이 나오더라도 철저히 오락적으로, 개연성보다도 조금 더 유쾌하게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액션도 다양한 무기와 액션이 나왔으면 좋겠다 싶어서, 아무래도 저희가 미술을 먼저 전공했기에 공간에서 그런 차별점을 주려고 했다"라며 "저격신이나 권총, 도끼, 단검을 쓰는 그런 액션이 이어지면서 어떻게 변해 가는지가 좀 차별점이 되어서 볼만한 영화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포인트를 밝혔다.

영화는 오는 1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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