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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 '동원아 여행 가자'서 장민호와 요가 도전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05 08:23

수정 2022.07.05 08:23

동원아 여행 가자 /사진=TV조선
동원아 여행 가자 /사진=TV조선

[파이낸셜뉴스] 가수 정동원이 노래 실력과 장난기 넘치는 면모로 유쾌한 여행을 이어갔다.

지난 4일 방송된 TV조선 '동원아 여행 가자'에서는 정동원, 장민호의 제주도 노래방 대결이 이어졌다. 정동원은 장민호의 '정답은 없다'를 선곡해 시선을 강탈했다.

마이크를 든 정동원은 "본부장이 떴다"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완벽한 퍼포먼스와 함께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정답은 없다'를 열창해 97점을 획득했다. 최종 점수 집계 결과, 정동원 팀의 승리로 노래방 대결이 마무리됐다.


이후 정동원은 장민호에게 강화도 여행을 제안하며 "하고 싶은 것 딱 하나 정해 달라"고 말했다. 장민호가 "제작진 도움 없이 네가 오롯이 해줘야 한다"고 하자, 정동원은 흔쾌히 "오케이"라며 이어질 여행에 궁금증을 더했다.

강화도의 한 조개구이 식당에 도착한 두 사람은 조개구이 먹방으로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정동원은 한껏 조개를 즐기는 모습으로 장민호를 뿌듯하게 만들었다.

식당 앞에 있는 갈매기들을 발견한 정동원은 갈매기 먹이 주기에 나섰다. 직접 먹이를 던지며 연신 "대박", "우와"라며 감탄하던 정동원은 자리로 돌아와 칼국수 먹방을 펼쳤다.

반면 정동원은 조개 까기에 여념이 없는 장민호를 위해 "고생하시는 민호 삼촌을 위하여 탄산을 가져왔다"며 음료수가 든 컵을 건넸다. 식사를 마무리한 장민호가 "오늘의 기분을 시적으로 표현해달라"고 하자, 정동원은 "고맙다. 강화도에 왔다"며 장민호의 폭소를 자아냈다.

정동원은 내내 조개를 까준 장민호를 위해 '고맙소'라는 제목의 시를 읊었으며, 이내 김호중의 '고맙소'를 불러 웃음짓게 만들었다.

숙소에 도착한 두 사람은 낮잠을 즐기며 여유를 즐겼다.
이후 정동원은 "삼촌만을 위한 힐링 여행이기 때문에,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해주려고 요가를 할 거다"라고 강조했다.

이후 요가 수업이 시작되자, 정동원은 앞서 자신감 넘치던 멘트와 달리 힘겹게 따라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정동원은 요가 수업이 끝난 후에도 팔굽혀펴기와 물구나무 서기를 선보이며 열정을 뽐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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