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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협업 도구 네이버웍스 비롯해
병원 로봇 서비스 통합 지원 예정
병원 로봇 서비스 통합 지원 예정
[파이낸셜뉴스] 네이버클라우드가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병원 구축을 위해 서울아산병원과 손을 맞잡았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서울아산병원과 클라우드를 활용한 의료 시스템 구축 및 고도화, 로봇을 활용한 차세대 의료 환경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엔 총 4가지 분야에 대한 협력 사항이 담겼다. 먼저 네이버클라우드는 서울아산병원에 업무용 협업 도구 ‘네이버웍스(NAVER WORKS)’를 제공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협업 환경을 지원한다. 병원에 특화된 봇(Bot) 기능을 개발해 출입 인증·알림과 같은 편의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으로 조성되는 ‘서울아산청라병원’의 차세대 의료 환경 구축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병원 로봇 서비스 기술과 함께 이를 효과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건축 설계 컨설팅을 제공하면서다. 이를 위해 네이버랩스와 함께 이음5G 기반의 브레인리스 로봇, 디지털 트윈, 자율주행 등의 기술들이 융합된 다양한 서비스 로봇 공급을 논의 중이다.
‘AMIS 3.0’을 클라우드 상에 구축하기 위한 협업도 진행된다. AMIS 3.0는 서울아산병원의 병원정보시스템을 뜻한다. 병원에서 자체 구축 서버 시스템로 운영하고 있던 기존 인프라를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네이버클라우드가 기술 컨설팅과 노하우를 제공한다.
아울러 서울아산병원이 처리하는 개인 및 의료 정보 관련 데이터 전송, 보안 및 저장과 관련된 기술을 지원할 방침이다.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네이버클라우드만의 기술 역량과 검증된 안정성으로 서울아산병원의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전환의 파트너로 낙점됐다”며 “업무 협업 도구를 비롯해 로봇까지 연결 가능한 강점으로 헬스케어 분야에 클라우드 도입이 더욱 가속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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