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1) 윤왕근 기자 = "아름다운 장호해변서 야간 카누 즐겨요."
강원 삼척시가 장호어촌체험장에 전국 최초로 투명카누 야간 체험을 운영한다.
투명카누 체험은 지난 2일 개장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오후 6~10시 운영된다.
삼척시와 장호어촌계는 올 상반기 투명카누 야간 체험을 준비하면서 체험 시설물(정자각, 구름다리 등)과 입구아치 및 안내간판 보수, 구름다리 야간 조명공사를 마쳤다. 장호어촌계는 투명카누 구입 및 체험장 정비와 야간 조명 장치 등을 자부담으로 설치했다.
이 같은 준비 끝에 지난달 말 해경에 야간 운영 승인이 떨어졌다.
김동호 장호어촌계장은 “동양의 나폴리로 불리는 장호항 인근의 장호어촌체험마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체험시설인 투명카누를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낮에만 즐길 수 있었다"며 "올해 7월부터는 무더위를 피해 야간에도 개장, 지역의 관광 활성화에 기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장호어촌체험마을 야간 투명카누 체험 운영·활성화 지원을 위해 장호항 방파제 주변 등에 야간 조명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스노클링, 씨워크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야간에 운영될 수 있도록 장호어촌계와 협의해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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