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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美 스타트업 ‘비지온’ 투자... 디지털 물류 글로벌 경쟁력 강화한다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05 18:12

수정 2022.07.05 18:12

‘첼로 스퀘어’와 시너지 기대
위치정보 통해 실시간 예측
삼성SDS가 미국 물류 스타트업 '비지온(Vizion)'에 지분 투자해 디지털 물류 '첼로 스퀘어(Cello Square)' 기술력 강화에 나섰다. 이용자들이 배달앱을 이용해 쉽고 빠르게 음식을 받듯이 중소·중견기업 뿐만아니라 소상공인들까지도 복잡한 해상 물류 서비스를 쉽게 이용하도록 만들기 위함이다.

삼성SDS는 삼성벤처투자펀드(SVIC)를 통해 비지온에 지분투자를 했다고 5일 밝혔다.


삼성SDS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지분투자는 M&A의 성격은 아니다"라며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물류 신기술들이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첼로나 첼로 스퀘어의 서비스 강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이라고 설명했다.

삼성SDS는 비지온이 제공하는 화물 위치 정보를 첼로 스퀘어와 연계해 다양한 화물 운송 트래킹, 선박 스케줄 등의 정보 제공과 화물 도착시간 예측 서비스 고도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삼성SDS의 디지털 물류서비스를 이용하는 화주는 선적, 환적, 도착항 등에서의 화물 출·도착시간, 실시간 위치 트래킹, 운송 모니터링 등 글로벌 전 지역 해상 물류 정보를 더욱 정확하고 신속하게 제공받게 된다

삼성SDS 오구일 물류사업부장은 "삼성SDS는 이번 투자를 통해 디지털 물류서비스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확보를 통해 글로벌 메이저 물류 서비스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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