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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통합돌봄 스마트 케어 서비스 실증 본격화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06 09:59

수정 2022.07.06 09:59

▲부산지역 스마트 케어 서비스 모델 실증 시범사업 모식도./제공=부산시
▲부산지역 스마트 케어 서비스 모델 실증 시범사업 모식도./제공=부산시

[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올해부터 고령가구의 주거환경에 설치된 스마트 장치를 기반으로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케어(돌봄·의료) 서비스 모델 실증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재가 고령자 주거환경에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맞춤형 스마트 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효과성을 검증하고, 다양한 돌봄·의료 체계와 연계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시범사업 대상지인 북구·수영구를 비롯해 부산대병원, 이유 사회적협동조합, ㈜SKT, (재)행복커넥트, ㈜허그랩, ㈜시티캅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1차 사업비 총 4억원으로 고령층의 안전 및 인지·정서 서비스 모델 설계와 스마트 케어 디바이스 설치, 안내서 제작 등 실증을 위한 준비를 마무리했다.

스마트 케어 디바이스는 인공지능 스피커와 문 열림 센서, 레이더 센서 등으로 스마트밴드와 연동해 대상자의 생체신호와 활동량을 측정하는 장치이다. 시는 시범 대상지인 북구 관내 공공 임대아파트 80가구와 수영구노인복지관 20가구 등 홀몸 노인 100가구에 이를 설치했다.

준비가 마무리된 만큼, 올해는 2차 사업비 7억 8300만원으로 노인들에게 지급된 장치를 통해 생체신호와 활동량을 측정해 인지·정서 및 건강을 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집된 사용자의 데이터와 연동·분석이 가능한 통합 대시보드를 개발해 스마트 케어 서비스 모델의 효과성 검증에도 나선다.

특히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긴급구조 프로세스를 설계하고, 효과도 검증한다.


아울러 3차년 실증을 위한 스마트 케어 운동 서비스 모델을 기획·개발하고, 실행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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