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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오랩, 바이오메디슨에 '혈관신생 억제 의약품' 기술이전

김태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07 09:10

수정 2022.07.07 09:10

총 계약금 20억원, 순매출액 10% 로열티 조건
사진=안지오랩 제공
사진=안지오랩 제공
[파이낸셜뉴스] 안지오랩이 혈관신생 억제 효능을 가진 천연물 의약품 ALS-L1023 주사 치료제 개발을 위한 국내 전용실시권을 바이오메디슨에 기술이전했다고 7일 밝혔다. 개발 마일스톤을 포함한 총 계약금액 20억원과 순매출액 10%를 로열티로 받는 조건이다.

안지오랩에 따르면 주사는 주로 코와 뺨 등 얼굴의 중간 부위에 많이 발생하는데 붉어진 얼굴과 혈관확장이 주 증상이다. 간혹 구진, 농포, 부종 등이 관찰되는 만성질환으로, 최근 연구에서는 주사에서 혈관신생과의 연관성이 부각되고 있다.

안지오랩은 주사 동물 모델에서 ALS-L1023 효능을 확인하고 이번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ALS-L1023은 혈관신생 억제제로서 최근 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제와 습성황반변성 치료제로임상2상을 완료한 바 있다.


안지오랩 관계자는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ALS-L1023의 혈관신생 억제제로서 피부과 영역에서도 효용성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며 “바이오메디슨과 함께 주사 치료제로 개발하게 돼 기대가 크며 임상 속도를 내 ALS-L1023의 제품화를 앞당기겠다”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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