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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니티CC, 종합골프리조트로 재탄생..27홀+콘도와 커뮤니티센터 건립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07 10:44

수정 2022.07.07 10:44

신규 증설 9홀 코스 오는 9월 개장 예정
최상의 입지에 풀빌라 휴양형 콘도 40실
드라이빙레인지 등 갖춘 커뮤니티센터 건립
세레니티CC를 운영하는 다옴홀딩스㈜가 오는 9월 신규 코스 9홀 오픈을 필두로 콘도와 커뮤니티센터 건립 등의 종합골프리조트의 사업계획안를 발표했다. 조감도는 기존 18홀(가운데 시계 방향·파란실선)과 건립 중인 휴양형 콘도(노란실선), 신규 코스 9홀(흰색실선), 커뮤니티센터(붉은실선) 등을 항공 촬영해 합성한 이미지. /사진=세레니티CC
세레니티CC를 운영하는 다옴홀딩스㈜가 오는 9월 신규 코스 9홀 오픈을 필두로 콘도와 커뮤니티센터 건립 등의 종합골프리조트의 사업계획안를 발표했다. 조감도는 기존 18홀(가운데 시계 방향·파란실선)과 건립 중인 휴양형 콘도(노란실선), 신규 코스 9홀(흰색실선), 커뮤니티센터(붉은실선) 등을 항공 촬영해 합성한 이미지. /사진=세레니티CC
[파이낸셜뉴스]중부권의 명문 골프장으로 평가받는 다옴홀딩스㈜의 세레니티CC(구 실크리버CC)가 종합골프리조트로 거듭난다.

세레니티CC측은 지난 2003년 개장한 현 18홀 골프장 부지 45만여평에 1~3단계를 거쳐 오는 9월 신코스 9홀을 먼저 추가로 개장하고, 내년 6월 풀빌라의 휴양형 콘도 40실 완공 예정 및 2023년 내 커뮤니티센터 건립까지 마무리하는 ‘세레니티 골프 & 리조트’의 개발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 가운데 1단계인 신코스 9홀 추가 증설 공사는 이미 전체 공정률 92%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세레니티CC는 오는 9월 중순 신코스 9홀을 정식 개장하고 총 27홀 체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신코스 9홀은 구릉지에 조성된 기존 18홀과 조화를 이뤄 클럽하우스를 중심으로 기존 골프코스 일부와 세종시 등을 조망할 수 있을 정도로 확 트인 스카이 뷰가 일품이다. 또 7번홀(파4)의 8000톤 규모 대형 폰드와 어우러진 비치 벙커는 특히 여름철 라운드 때 시원한 청량감을 선사한다.

2단계는 골프장 부지 내 전망이 가장 좋은 1만8000여평에 내년 상반기 6월 완공(예정)을 목표로 풀빌라 휴양형 콘도 40실(30평·50평·70평)을 건립한다. 이미 착공에 들어가 토목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설계는 미국 하버드대에서 건축학 석사학위를 취득해 아시아 젋은 건축가 6인에 선정된 김찬중 교수(더시스템랩 건축사사무소 대표 겸 경희대 건축학과 초빙교수)가 맡았다.

김 교수와 더시스템랩의 대표작으로는 한남동오피스, 현대어린이책미술관(MOKA), 하나은행 삼성동 PLACE1, 울릉도 KOSMOS리조트, 우란문화재단, 마곡 서울식물원 온실, JTBC 신사옥 등이 있다.

마지막 3단계로 골프장 및 콘도 회원과 일반인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지하3층 지상3층의 최고급 ‘복합 커뮤니티센터’를 건축한다. 회원라운지와 인피니티풀, 컨벤션, 200m의 드라이빙레인지, 베이커리 & 카페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게 되는데 내년 하반기 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레니티CC의 접근성도 대폭 개선된다. 서울~세종고속도로(제2경부고속도로)가 2024년에 완전 개통되기 때문이다. 먼저 구리~안성구간(72.2km)이 올해 연말인 12월에 개통되고,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안성~세종구간(55.9km)도 2024년 6월 개통을 예정하고 있어 서울에서 세종까지 60~7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김찬중 건축가가 설계한 세레니티CC내 40실 규모의 풀빌라 휴양형 콘도 조감도. /사진=세레니티CC
김찬중 건축가가 설계한 세레니티CC내 40실 규모의 풀빌라 휴양형 콘도 조감도. /사진=세레니티CC
따라서 세레니티CC가 골프는 물론 가족단위의 휴양지로 거듭나는 만큼 중부권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한편 모기업인 ㈜다옴은 세레니티CC와 함께 경북 김천에 소재한 27홀 규모의 대중제골프장인 포도CC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한편 세레니티CC는 프로골퍼이자 골프코스 설계가인 그레이엄 마쉬의 설계로 지난 2003년 회원제 골프장으로 개장했다. 이후 2020년 9월 ㈜다옴이 인수한 뒤 클럽하우스는 물론이고 골프코스, 조경, 락커룸, 카트로, 작은 소품 하나까지 새로 재정비해 골프장의 품격을 높였다.

클럽하우스는 전체적으로 미송과 은은한 조명을 사용해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단장했다. 클럽하우스 한 중간에 ‘미음(ㅁ)’자 중정을 두고 내부에는 다양한 미술품을 전시해 마치 갤러리를 방문한 것처럼 세련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휴식과 비즈니스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해 놓고 있다.
레스토랑은 최고급 국내산 식자재를 활용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다이닝을 선보이고 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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