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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14곳 보안 취약점 찾아주세요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07 18:00

수정 2022.07.07 18:00

CJ올리브 버그바운티 대회 개최
화이트해커들이 총 상금 3000만원을 내걸고 14개 중소기업의 소프트웨어(SW) 취약점을 찾는 '버그바운티 대회'가 마련됐다. 포상금은 대회에 참여한 화이트해커들이 신고한 보안 취약점의 영향도, 심각도, 발굴 난이도 등을 다면적으로 평가해 차등 지급한다.

이번 대회는 CJ올리브네트웍스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파인더갭과 함께 준비했다. '화이트햇 투게더' 프로그램 일환으로 개최하는 버그바운티 대회는 참여 중소기업의 소프트웨어나 웹서비스 등을 허용된 플랫폼에서 해킹, 취약점을 찾은 화이트해커에게 포상금을 주는 보안 취약점 신고제이다.

7일 CJ올리브네트웍스에 따르면, 화이트햇 투게더 사무국은 지난 5~6월 '화이트햇 투게더' 지원기업 총 14개 중소기업을 선발했다. 선정된 기업은 KISA로부터 보안 취약점 및 정보보호 컨설팅과 함께 기업당 최대 600만원 규모의 보안 솔루션 구매 비용을 지원 받게 된다.


오는 11일부터 8월 7일까지 총 2차례 진행하는 '화이트햇 투게더' 버그바운티 대회는 버그바운티 플랫폼인 KISA핵더챌린지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한편, 정보보호 컨설턴트로 성장하고 싶은 대학생 봉사단도 선발했다.
정보보호 컨설팅 관련 교육을 받은 후 CJ올리브네트웍스와 KISA의 보안 전문가들과 함께 '화이트햇 투게더' 참여 기업의 개인정보 컴플라이언스 컨설팅을 하면서 정보보호 직무에 대한 실무 경험을 쌓게 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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