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 자치구들이 집 근처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야외 물놀이장을 앞다퉈 개장하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는 15일부터 8월15일까지 배봉산 야외 물놀이장을 개장한다고 8일 밝혔다.
구민 안전을 위해 정비 중인 중랑천 제1체육공원 내 동대문구야외수영장을 대신해 여름철 지친 구민의 심신을 달래고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위해 배봉산에 야외물놀이장을 운영한다.
물놀이장은 약 300명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대형풀 1개, 중형풀 2개가 설치됐다. 아이들을 위한 대형 워터슬라이드도 갖췄다.
파라솔·매점·샤워실·탈의실·화장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조성해 구민의 이용편의를 더한다. 이용 요금은 대인 4000원, 초등학생 이하는 3000원이다. 36개월 미만 유아는 주민등록등본 등 증빙자료 지참 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현장에서 카드 및 현금으로 결제할 수 있다.
도봉구도 16일부터 8월14일까지 30일간 도봉동 성균관대 야구장 부지에 야외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구는 3년 만의 개장인 만큼 성인용 수영장, 영유아용 수영장, 에어풀, 에어슬라이드, 30m 길이의 대형 물썰매 슬라이드 등 다채로운 물놀이시설을 준비했다.
몽골텐트, 파라솔과 같은 휴게시설과, 매점, 주자창 등의 편의시설도 함께 운영한다. 안전요원과 응급요원은 상시 근무한다.
입장료는 일반 6000원, 도봉구민 5000원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물놀이장은 45분간 운영 후 15분간의 휴식 시간을 갖는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