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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전 총리에 총 쏜 42세 일본인 남성 신원확인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08 12:53

수정 2022.07.08 13:08

[파이낸셜뉴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운데)가 8일 나라시에서 연설을 하던 도중 산탄총을 맞고 쓰려져 있다. AP뉴시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운데)가 8일 나라시에서 연설을 하던 도중 산탄총을 맞고 쓰려져 있다. 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8일 나라시에서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거리 연설을 하던 도중 산탄총을 맞고 의심불명에 빠졌다. 아베 전 총리는 심장과 호흡이 멈추는 심폐정지로 인해 심장 마사지를 받고 있다. 용의자로 추정되는 42세 일본인 남성은 현장에서 경찰에 즉각 체포됐다.

8일 NHK 등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는 산탄총을 맞고서 유세 현장에서 쓰러져 목 등에서 피를 흘렸으며 심폐정지 상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의사들이 심장 마사지에 들어갔지만, 생존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사들은 아베 전 총리를 헬리콥터를 이용해 다른 병원으로 이송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격 사건 뒤 나라현 경찰본부가 확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한 남자가 구금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베 전 총리가 피를 흘리고 쓰러진 것을 여러 사람이 목격했으며 총성과 같은 소리도 들었다고 전했다. 교도통신은 아베 전 총리가 구급차에 실려갔다고 전했다. 구금된 남성의 신원에 대한 확인 작업도 시작됐다.

아베 전 총리는 재임기간중에 한일 외교관계를 냉각시켰고 극우성향의 개헌까지 추진하면서 야권의 거센 반발을 산 바 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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