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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신임 北인권 보고관 임명 환영…적극 협력"

뉴시스

입력 2022.07.09 09:17

수정 2022.07.09 09:17

기사내용 요약
"北인권 개선 위한 노력 기여 기대"
"적극 협력, 北인권 개선 노력할 것"
새 北인권 보고관, 엘리자베스 살몬

[서울=뉴시스]엘리자베스 실비아 살몬 가라테 신임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 (사진=외교부 제공) 2022.07.09.
[서울=뉴시스]엘리자베스 실비아 살몬 가라테 신임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 (사진=외교부 제공) 2022.07.09.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정부가 국제법 학자인 엘리자베스 실비아 살몬 가라테가 차기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에 임명된 것을 환영하면서 향후 활동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

외교부는 9일 대변인 명의 논평에서 "정부는 50차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살몬 유엔 인권이사회 자문위원회 의장이 신임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으로 임명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살몬 특별보고관이 민주주의, 인권, 법치 분야 전문가로서 다년간 학계, 유엔 인권 분야 활동을 통해 쌓아온 전문성과 경험이 북한인권 상황 개선을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또 "정부는 특별보고관 활동에 적극 협력하는 등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 하에 북한인권 상황의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 경주해 나갈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유엔 인권이사회는 8일(현지 시간) 살몬 자문위 의장을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으로 임명했다. 살몬 신임 보고관 임명자는 페루 출신으로 유엔 인권이사회 자문위 의장, 개인진정 실무그룹 위원을 맡고 있다.


그는 국제법 전문가로 알려져 있으며 앞서 페루 현지와 유엔 개발계획(UNDP) 인권 기반 접근 프로젝트, 국제형사재판소(ICC) 캄팔라 컨퍼런스 법률 자문 등을 수행한 바 있다.


살몬 보고관은 2004~2010년 비팃 문타폰 보고관, 2010~2016년 마루즈키 다루스만 보고관과 현 킨타나 보고관에 이은 4번째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이 될 예정이다.

살몬 보고관은 오헤아 킨타나 현 보고관 임기 종료 다음날인 8월1일부터 활동할 예정이다.
그는 북한인권 상황을 조사, 연구해 유엔 총회와 인권이사회에 보고하는 임무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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