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이 조성한 '속리산 테마파크' 일대가 새 관광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9일 보은군에 따르면 최근 속리산 테마파크를 배경으로 한 KBS 2TV 1박2일 방영 등 매체를 통해 알려지면서 탐방객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
속리산 테마파크 내 속리산 숲체험 휴양마을은 속리산 갈목리 산 19-3 일원 110㏊에 한옥마을 11동 21실, 황토마을 10동 16실, 통나무마을 3동 18실로 조성된 1일 최대 350명이 체류할 수 있는 휴양 시설로 2017년 개장했다. 지난해 '속리산 숲체험 휴양마을'에만 7만2430명의 사람들이 다녀갔다.
국가 생태축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건립한 속리산 관문과 해넘이 전망대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
솔향공원을 하늘에서 돌아볼 수 있는 전체 길이 1.6㎞의 스카이바이크, 전체길이 1683m 총 8코스로 구성한 집라인, 중부권 최초 411㎡ 면적의 스카이트레일, 솔향공원과 목탁봉 866m를 잇는 모노레일 등의 체험시설도 속리산 테마파크 안에 있다.
지난달 21일 준공한 50년대 시간여행마을 '우국이세촌'은 1950년대 속리산 산촌마을의 옛 정취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정원 공간이다. 말티촌 주막, 초가·너와 체험장, 민속체험장, 말티정원길 등을 갖췄다.
최재형 군수는 "속리산 테마파크가 전국에 알려지면서 관광객들이 체험·휴양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도권, 인근 도시와 연계·협력하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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