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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름 최고 서핑 포인트'는 중문색달해수욕장"

뉴시스

입력 2022.07.09 17:16

수정 2022.07.09 17:23

기사내용 요약
9일 오후 중문색달해수욕장
강한 파도 속 물놀이객 함성
제주 유일 서핑구조대 운영

[서귀포=뉴시스] 오영재 기자 = 9일 오후 서귀포시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서핑객들이 파도를 타고 있다. 2022.07.09. oyj4343@newsis.com
[서귀포=뉴시스] 오영재 기자 = 9일 오후 서귀포시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서핑객들이 파도를 타고 있다. 2022.07.09. oyj4343@newsis.com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본격 피서철로 접어든 9일 오후 서귀포시 중문색달해수욕장에는 강한 햇볕에도 불구하고 피서객과 서핑객 등 많은 인파로 가득했다.

백사장까지 강하게 밀려오는 파도가 튜브를 탄 물놀이객들을 위로 띄우고 지나갈 때면 여기저기서 함성이 터져나오고, 먼바다에서는 빠르게 물살을 가르는 제트스키가 플라잉피쉬를 띄우며 피서객들에게 스릴을 충족시켰다.

아울러 수십 명의 서핑객들이 2m 남짓한 크기의 서핑보드 위에 올라 파도를 타거나 보드에 누워있다가 높은 파도가 일 때면 재빨리 일어난 뒤 중심을 잡으려고 서핑 삼매경에 흠뻑 취했다.

[서귀포=뉴시스] 오영재 기자 = 강한 햇볕이 쬐는 9일 오후 서귀포시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서핑객이 파도를 타고 있다. 2022.07.09. oyj4343@newsis.com
[서귀포=뉴시스] 오영재 기자 = 강한 햇볕이 쬐는 9일 오후 서귀포시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서핑객이 파도를 타고 있다. 2022.07.09. oyj4343@newsis.com
서울에서 온 남재유(31)씨는 이날 "친구 따라 서핑을 막 배우기 시작했다. 중문해수욕장이 초보자들에게 좋다기에 찾았다"며 "어렵긴 하지만 몇 번 타다 보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기회가 되면 또 배우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핑 때문에 제주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이동현(29)씨는 "5년 전 발리에서 처음 서핑을 배웠는데 너무 매력적이었다"며 "서핑이 너무 좋아 이곳 서핑샵에서 일을 하며 지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여름에는 중문색달해수욕장이 최고의 서핑 포인트다. 남쪽에서 올라오는 기류가 파도를 갖고 오는데, 남쪽에 위치한 제주에서도 중문해수욕장이 남쪽을 향하고 있어 파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서핑객이 붐비는 중문해수욕장에는 제주에서 유일하게 '민간서핑구조대'가 운영되고 있다.

[서귀포=뉴시스] 오영재 기자 = 많은 인파가 모인 9일 오후 서귀포시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수상 레저를 즐기며 바다를 누비고 있다. 2022.07.09. oyj4343@newsis.com
[서귀포=뉴시스] 오영재 기자 = 많은 인파가 모인 9일 오후 서귀포시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수상 레저를 즐기며 바다를 누비고 있다. 2022.07.09. oyj4343@newsis.com
해수욕장 내 서핑업체 소속 직원들로 구성된 서핑구조대는 물놀이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서핑보드를 타고 나가 구조에 나선다.

서핑업체 운영자 A씨는 "하루에 최소 4~5건 구조를 하고 있다"며 "직원들이 바다 코 앞에 있어서 사고 시 보드를 들고 바로 나간다"고 말했다.


중문해수욕장에는 높은 파도를 비롯해 해안 가까이에 있던 물이 먼바다로 빠르게 빠져나가는 현상인 이안류 등이 있어 물놀이객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지만 올해 물놀이 인명사고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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