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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양자암호통신 전용회선 서비스 출시…기존 회선 그대로 사용"

연합뉴스

입력 2022.07.10 09:28

수정 2022.07.10 09:28

3년 계약 기준 이용료 월 1억∼3억4천만원…장기계약 시 할인
KT "양자암호통신 전용회선 서비스 출시…기존 회선 그대로 사용"
3년 계약 기준 이용료 월 1억∼3억4천만원…장기계약 시 할인

KT, 서울~부산 구간 양자암호통신 품질평가 시행 KT, 서울~부산 구간 양자암호통신 품질평가 시행 (서울=연합뉴스) KT가 서울~부산 구간에 구축된 양자암호통신 설비에 대한 품질 평가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KT는 최근 도시바 디지털 솔루션즈와 기술, 표준화, 생태계 활성화 협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사진은 하이브리드 양자암호 네트워크에서 서비스 품질을 평가하는 KT 연구원들. 2022.3.28 [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KT, 서울~부산 구간 양자암호통신 품질평가 시행 KT, 서울~부산 구간 양자암호통신 품질평가 시행 (서울=연합뉴스) KT가 서울~부산 구간에 구축된 양자암호통신 설비에 대한 품질 평가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KT는 최근 도시바 디지털 솔루션즈와 기술, 표준화, 생태계 활성화 협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사진은 하이브리드 양자암호 네트워크에서 서비스 품질을 평가하는 KT 연구원들. 2022.3.28 [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KT[030200]는 이달 1일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전용회선 서비스를 출시하고 공공 분야와 단체, 기업 등을 상대로 기업간거래(B2B) 영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양자암호통신은 양자역학의 원리를 활용해 중간에서 가로챌 수 없는 방식으로 암호키를 주고받아 정보를 전송하는 차세대 보안 통신 기술이다.

KT의 양자암호통신 전용회선 서비스는 '양자키분배장비'(QKD·양자 암호키를 만드는 장치) 방식으로 암호화를 구현했다. 이 전용 장비는 KT가 독자 개발해 국제표준으로 승인받은 기술에 기반을 두고 있어 호환성과 확장성이 높다고 KT는 설명했다.

특히 기존에 도입한 KT 전용 회선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전용 회선 전환이나 재구축 없이도 필요한 구간에 양자암호통신을 적용할 수 있다고 KT는 강조했다.



양자암호통신 전용회선 이용 비용에는 기존 전용 회선 이용료 외에 양자채널 이용료와 양자통신암호화장비(QENC)·양자키관리장비(QKMS)·QKD 장비 임대료가 포함됐다.

이용료는 속도 구분 없이 거리에 따라 3년 계약 기준 월 1억∼3억4천만원의 요금제로 구성된다. 7년 이상 장기 계약 시 이용료는 최소 월 4천만원으로, 3년 계약 시보다 50% 이상 저렴한 비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KT는 설명했다. 장비 임대료는 최대 1Gbps 속도용 장비는 월 1천650만원, 10Gbps용은 1천760만원이다.

예를 들어 서울∼용산 구간의 1Gbps 속도 양자암호통신 서비스 이용료는 월 1억 1천650만원(3년 계약 기준)이 부과된다.

KT는 고속 양자암호통신 시스템 개발에 나서는 한편 서울∼부산 국내 최장 거리 양자암호통신 서비스 실증, 국제표준화 선도 등을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KT 백승택 데이터인프라 DX(디지털전환) 사업 담당은 "KT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양자암호통신 관련 국제 표준을 바탕으로 공공, 국방, 금융 등 분야에 강력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지속적인 서비스 개발로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양자암호통신 분야를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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